Selasa, 28 Mei 2019

트럼프, 아베 앞에서 "일본해"…명분 주고 실속 챙겼다 - SBS뉴스

일본에 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일정으로 자위대 함정에 올랐습니다. 거기에는 군사 대국으로 가고 싶어 하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 의미를 도쿄 성회용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자위대 호위함 가가에 승선했습니다.

가가는 아베 정권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려 하는 250m짜리 대형 호위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가에 탑재를 추진 중인 대당 1천100억 원짜리 스텔스 전투기 F35B를 105대나 사준 일본에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번 구매로 일본은 동맹국 중에서 가장 많은 F35 편대를 보유하게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항공모함인 자위대 함정에 오른 것은 군비 강화를 외치는 아베 총리의 손을 들어주면서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호위함 가가는 과거 일제의 중국 침략 당시 주력함이었던 항공모함 가가와 이름이 겹칩니다.

[아베/일본 총리 : (미일 동맹이)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을 만들고 지역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돼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방문한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에서 한일이 첨예하게 대립한 동해 명칭을 '일본해'로만 단독 지칭하며 다시 한번 아베 총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26일)는 민감한 미일 간 무역 협상을 7월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뤄줬습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장을 배려한 것인데 시기를 미뤄준 대신 내용상의 대가를 받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결국 이번 일본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실리를, 아베 총리는 시간과 명분을 서로 챙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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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85953

2019-05-28 11:2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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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등굣길 초등생 덮친 흉기난동…비명들린 현장 책가방 뒹굴어(종합2보) - 매일경제

여느 때처럼 평온했던 일본 수도권의 공원 인근 주택가. 이곳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다가왔다.

검정 셔츠를 입고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쓴 이 남성은 "죽여버리겠어"라고 외치며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평소와 다름없던 등굣길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들의 입에서 비명과 함께 "무서워"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빠, 엄마 어쩌면 좋아"라고 어찌할 줄 몰라 하는 아이도 있었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28일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전한 가와사키(川崎)시 흉기 난동 사건 당시의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45분 수도 도쿄(東京) 인근 가와사키시 다마(多摩)구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초등학생이었다.

이 중 초등학교 6학년생인 여자아이 A(12)양과 다른 아동의 보호자로 보이는 남성 B(39)씨가 숨졌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2명과 40대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NHK에 따르면 이웃들을 A양을 말하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로 기억했다.

한 이웃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귀여운 아이였다. 최근까지 하교해 집에 돌아오는 것을 보곤 했는데,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리를 듣고 쇼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사망자인 B씨는 외무성에서 미얀마를 담당하는 사무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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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
사진설명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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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범행 후 자해해 숨졌고,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범인이 사건이 발생한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51살 남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의 학창시절 동급생은 NHK에 "쉽게 화내는 성격으로 초등학생 시절 동급생을 연필로 찌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아파트가 늘어서 있는 주택가로, 아이들이 자주 찾는 노보리토(登戶) 공원과 가까운 곳이었다.

사건 장소 근처에 사는 한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에 "이 주변은 보통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치안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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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현장에 놓인 꽃
사진설명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현장에 놓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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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전사는 NHK에 "초등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버스를 정차하고 있었는데, 남성이 전방의 편의점 부근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왔다. 그리고 버스에 타려던 학생들을 차례대로 찔렀다"면서 "남성에게 '뭘 하는 거냐'고 말하니 이 남성은 수십m를 도망가 자해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주변의 편의점에는 여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도망가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피 흘린 아이들이 목격됐고, 도로는 피로 물들었다. 도로에는 아이들이 갖고 있던 란도셀(일본식 책가방)이 나뒹굴기도 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이 이날 사건으로 부상을 한 남성은 아사히신문에 "딸을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준 뒤 출근을 하다가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잘 다녀와'라고 말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할지는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사건으로 일본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본 언론들은 사건 내용과 부상자 치료 상황 등을 속보로 내보내며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문부과학상과 국가공안위원장에게 모든 초등학교에 대해 등·하교 시 안전을 확보할 것과 사건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아베 총리는 "사회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기개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에게는 "아이들의 안전을 무엇을 해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회의를 열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점검해 아동, 학생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극히 가슴 아프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아이들이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3박 4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가가'에 승선해 행한 연설에서 "저와 퍼스트레이디는 오늘 아침 도쿄 근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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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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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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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59145/

2019-05-28 11:02:3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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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공장소 묻지마살인 `도리마` 빈발…10년새 70건·25명 사망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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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현장에 놓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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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특별한 동기 없이 불특정인에 대해 해를 가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을 '도리마(거리의 살인마) 살인'이라고 한다.

28일 아침 등굣길 수도 도쿄(東京) 인근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다마(多摩)구에서 발생해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히게 한 흉기 난동 사건도 이런 도리마 살인 사건에 해당된다.

이날 난동을 부린 가해자가 사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가 "죽여버리겠어"라고 외치며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을 보면 전형적인 도리마 살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건으로 초등학생을 포함한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해 16명이 부상했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이런 도리마 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아 지난 10년간 70건이나 발생해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08년 6월에는 도쿄 번화가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한 남성이 '보행자 천국(차없는 도로)'으로 바뀐 대로로 트럭을 돌진시켜 행인들을 친 뒤 차에서 내려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둘렀다.

여러 회사를 전전하던 비정규직 사원이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이 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최근 사례로는 작년 6월 고속철도인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있다. 20대 초반 남성이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승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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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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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1월에는 히로시마(廣島)시에서 한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흉기로 습격해 2명이 목숨을 빼앗겼다.

18년 전인 2001년에는 오사카(大阪)의 한 초등학교에 남성이 침입해 아동 학생 8명을 살해한 사건도 일어났다.

이날 사건은 특히 지난 8일 일본 오쓰(大津)시에서 승용차가 산책 중이던 유아들을 덮쳐 2명이 숨진 사고가 난 지 한 달도 안돼 발생한 참극으로, 일본 사회에서 아동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신문은 이번 가와사키 사건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문부과학상은 이날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해 학교의 안전확보에 한층 더 힘쓰겠다"며 "통학로의 안전점검, 수상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확실히 공유해 주지시키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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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59036/

2019-05-28 10:01: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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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강효상 의원 형사고발키로(종합3보) - 매일경제

외교부는 3급 비밀에 해당하는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간부급 외교관 K씨와 기밀 유출의 원인을 제공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8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외교 기밀을 유출한 직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하기로 결정했다"며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 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강 의원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K 씨뿐만 아니라 K씨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비밀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2명 등 주미대사관 직원 총 3명에 대하여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중징계에는 해임, 파면, 정직 등이 있다.

징계대상 중 1명은 공사급 고위 외무공무원이기 때문에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며, K씨와 나머지 직원 1명은 30일 오전 열리는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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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심사위원회 참석하는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
사진설명보안심사위원회 참석하는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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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간 통화내용은 보안업무규정상 누설될 경우 국가안전 보장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3급 비밀로, 이번에 유출된 한미정상 통화내용은 조윤제 주미대사와 업무 연관성이 있는 정무과 직원들만 볼 수 있도록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업무를 담당하는 K씨는 업무상 관련이 없지만, 정무과 직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출력해서 K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권한에 없는 일이라고 외교부는 판단, 자료를 건넨 직원과 그의 상사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외교부는 통화내용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와 함께 주미대사관을 합동 감찰 했으며, 현지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전날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안심사위원회를 열어 고발 및 중징계 방침을 정했다.

외교부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보안담당관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조사하고, 보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사관에게 징계를 의뢰하거나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해야 한다.

K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강 의원이 K씨에게 참고만 하겠다며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한설 근거를 물었고, 실수로 통화 요록에 나와 있는 표현을 일부 그대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K씨 측은 또 "강 의원은 우리 정부의 대미·대북정책에 부정적 인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일이 몇차례 있었다"며 "일부 사실 관계를 바로잡거나 조심스럽게 의견을 덧붙이기 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외비나 비밀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씨 측의 이러한 해명은 조세영 차관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 보고한 내용과 배치된다.

조 차관은 "K외교관이 앞서 2차례 외교기밀 유출을 해 총 3차례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전 유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복수의 회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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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석한 강효상
사진설명회의 참석한 강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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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현직 외교관이 기밀문서를 유출했다가 적발돼 징계받은 사례가 있지만, 형사고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외교부 출신 이종헌 전 청와대 의전비서실 행정관은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에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록을 보여줬다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청와대에서 직위해제 됐으며 외교부로 원대 복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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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5/359022/

2019-05-28 09:58: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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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등굣길 초등생들 덮친 흉기난동…아빠 엄마 무서워요(종합) - 매일경제

여느 때처럼 평온했던 일본 수도권의 공원 인근 주택가. 이곳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다가왔다.

검정 셔츠를 입고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쓴 이 남성은 "죽여버리겠어"라고 외치며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평소와 다름없던 등굣길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들의 입에서 비명과 함께 "무서워"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빠, 엄마 어쩌면 좋아"라고 어찌할 줄 몰라 하는 아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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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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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28일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전한 가와사키(川崎)시 흉기 난동 사건 당시의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45분 수도 도쿄(東京) 인근 가와사키시 다마(多摩)구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아동 16명과 성인 2명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초등학교 6학년생인 여자아이(12)와 다른 아동의 보호자로 보이는 남성(39)이 숨졌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2명과 40대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가해자 남성은 범행 후 자해해 숨졌고,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아파트가 늘어서 있는 주택가로, 아이들이 자주 찾는 노보리토(登戶) 공원과 가까운 곳이었다.

사건 장소 근처에 사는 한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에 "이 주변은 보통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치안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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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현장에 놓인 꽃
사진설명일본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현장에 놓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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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전사는 NHK에 "초등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버스를 정차하고 있었는데, 남성이 전방의 편의점 부근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왔다. 그리고 버스에 타려던 학생들을 차례대로 찔렀다"면서 "남성에게 '뭘 하는 거냐'고 말하니 이 남성은 수십m를 도망가 자해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주변의 편의점에는 여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도망가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피 흘린 아이들이 목격됐고, 도로는 피로 물들었다. 도로에는 아이들이 갖고 있던 란도셀(일본식 책가방)이 나뒹굴기도 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이 이날 사건으로 부상을 한 남성은 아사히신문에 "딸을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준 뒤 출근을 하다가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잘 다녀와'라고 말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할지는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사건으로 일본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본 언론들은 사건 내용과 부상자 치료 상황 등을 속보로 내보내며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문부과학상과 국가공안위원장에게 모든 초등학교에 대해 등·하교 시 안전을 확보할 것과 사건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아베 총리는 "사회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기개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에게는 "아이들의 안전을 무엇을 해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회의를 열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점검해 아동, 학생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극히 가슴 아프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아이들이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3박 4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가가'에 승선해 행한 연설에서 "저와 퍼스트레이디는 오늘 아침 도쿄 근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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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08:48: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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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다 참변…日 등굣길 흉기 난동에 2명 사망 - SBS뉴스

일본은 오늘(28일) 아침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죽여버리겠다며 등굣길의 초등학생과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45분쯤,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노보리토 전철역 주변.

한 남성이 역 근처에서 통학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초등학생들과 출근길의 직장인 등 16명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심폐정지 상태였던 30대 남성 1명도 낮 12시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생과 중년 여성 등 피해자 5명도 위중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한 상태로 쓰러져 있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는데, 병원으로 옮겨진 용의자는 오전 11시쯤,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현지 경찰이 소지품 조사를 통해 숨진 용의자가 가와사키시에 사는 51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흉기 2점을 발견하고 감식 작업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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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85394&plink=NEW&cooper=SBSNEWSSECTION

2019-05-28 08:27:00Z
CBMiWmh0dHBzOi8vbmV3cy5zYnMuY28ua3IvbmV3cy9lbmRQYWdlLmRvP25ld3NfaWQ9TjEwMDUyODUzOTQmcGxpbms9TkVXJmNvb3Blcj1TQlNORVdTU0VDVElPTtIBP2h0dHBzOi8vbmV3cy5zYnMuY28ua3IvYW1wL25ld3MuYW1wP25ld3NfaWQ9TjEwMDUyODUzOTQmY21kPWFtcA4222280862651725245

트럼프, 日 군비증강 논란 속 이즈모급 호위함 승선(종합2보) -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일정으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요코스카(橫須賀)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かが)에 승선했다.

길이 248m, 폭 38m에 만재배수량이 2만7천t인 가가는 일본 정부가 작년 말 새롭게 마련한 중기 방위전략인 '방위대강'에서 다용도 운용 호위함으로 개조하기로 한 군함이다.

일본 정부는 사실상 경항모로 분류되는 가가의 갑판을 개조해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등을 운용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가가'가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인 점을 들어 전력 비보유를 규정한 현행 일본 헌법 9조 2항에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가'에 승선해 군비증강을 추진하는 아베 정부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트럼프 일본 호위함 가가 승선
사진설명트럼프 일본 호위함 가가 승선

아베 총리는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와 함께 별도의 헬기 편으로 호위함에 승선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갑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미국 대통령이 자위대 호위함에 승선했다는 기록은 현재까지 없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부부는 이후 갑판 아래로 이동, 격납고에서 기다리던 해상자위대원과 미 해군 요코스카기지 대원 500여명 앞에 섰다.

먼저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이 (함께하는) 격려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일 동맹은 전례 없이 강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일본 호위함 가가 승선
사진설명트럼프 일본 호위함 가가 승선

아베 총리는 승선한 호위함이 향후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보수될 것이라며 "지역 공공재로서 미일 동맹의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것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F-35 전투기 105대 구매 계획과 관련해 "일본은 동맹국 중 F-35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F-35형 최신예 전투기 42기를 도입하기로 한 일본 정부는 작년도 방위대강을 통해 F-35 전투기 100대 이상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역을 위협으로부터 방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자위대와 미국 해군에 미국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습상륙함 와스프(LHD 1)에 탑승하기 위해 요코스카항에 도착한 트럼프
사진설명강습상륙함 와스프(LHD 1)에 탑승하기 위해 요코스카항에 도착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후 요코스카에 있는 미국 해군 기지를 방문, 요코스카항에 정박한 강습 상륙함 '와스프'에 올라 연설하며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국 제7함대가 큰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며 F-35 등에 대해 "미국 이외 누구도 만들 수 없다"고 말한 뒤 이러한 최신 무기를 배치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일본의 F-35 구매계획에 대해 "동맹국 중 최대"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한 와스프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3박 4일간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국 길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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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05:41: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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