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18 Februari 2020

일본 크루즈선 한국민 이송기, 대통령 아닌 정부 전용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한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공군 3호기가 18일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12년 전 MB정부 당시 용도 변경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기 맞다”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추가로 88명이 확인돼 총 542명이 나왔다(18일 오후 현재).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한국인 승무원과 승객은 14명으로, 이송 대상은 이 중 귀국을 원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라고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8일 밝혔다. 19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김 부본부장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대통령 전용기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전날 보도자료에서도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로 표현했다.
 
하지만 공군 3호기는 엄밀히 보면 ‘대통령 전용기’가 아니라 ‘정부 전용기’다. 공군에 따르면 공군 3호기는 정부 전용기 4대(1·2·3·5호기) 중 하나다. 3호기도 예전엔 대통령 전용기였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총리·장관 등도 탈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후 대통령이 3호기를 탄 적은 없고 ‘코드 원’으로 불리는 1호기와 그 예비기인 2호기만 대통령 전용기로 불러왔다. ‘에어 포스 원’만 미 대통령 전용기로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에도 “공군 3호기가 대통령 전용기가 아니라는 보도가 있는데 전용기가 맞다”고 했다. 이유는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공군 3호기 좌석 수는 15석 정도로, 5명 수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군용기 출격 등 유사시 긴급 조치에 이미 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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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15:04: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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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진 감염 심각…우한서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원장도 숨져 - 동아일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지정 병원의 원장마저 감염돼 숨졌다.

중국중앙(CC)TV는 “18일 오전 우한시의 우창(武昌)병원 류즈밍(劉智明) 원장이 51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류 원장은 지난달 말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우한 퉁지(同濟)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17일 오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코로나19 치료 병원 원장이 숨진 것은 처음이다.

966명 직원이 근무하는 우창병원은 지난달 20일 중국 당국이 처음 발표한 코로나19 지정 병원 9곳과 발열 진료 병원 61곳 가운데 하나였다. 류 원장은 신경외과 수술 전문의로 유명했고 우창구 정부가 수여하는 ‘우창 영재’ 명예 칭호를 받기도 했다.


앞서 14일 오후에는 우창병원 간호사 류판(柳帆·59)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류판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난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창카이(常凱·55)의 누나라고 차이신(財新)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어머니, 아버지의 성을 따랐다. 류판은 코로나19 확진환자인 부모를 돌보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실을 찾지 못한 류판의 부모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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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는 후베이성 어저우(鄂州)시 중의원 의사 쉬더보(許德甫)가 숨졌고 그의 아내도 감염으로 위독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최초로 알렸던 의사 리원량(李文亮·34)이 근무했던 우한시 중심병원 의료진 등 직원 230여 명도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공개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논문에 따르면 의심 환자를 포함해 의료진이 3019명이나 감염됐을 정도로 심각하다. CDC는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716명이고 1688명의 병세가 심각한 상태라며 “의료진 방역 실패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잇따른 의료진의 사망에 분노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중국 당국은 환자 치료 중 숨진 의료인들을 열사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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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12:3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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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크루즈' 88명 또 감염…日환자 하루새 600명 넘었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18일 88명의 추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일본 지지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중국 밖 감염의 절반 이상이 크루즈서
'공포의 놀잇배' 감염 1명 늘어 16명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681명에 대한 검사 결과 새롭게 8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88명 중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감염자가 65명이나 됐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 크루즈 내 감염자는 전날까지 454명에서 542명으로 늘었다. 542명 중 254명이 무증상 감염자였다.  
 
NHK는 "중국 이외 지역의 총 감염자 988명 중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한 척에서 발생한 감염자의 수가 절반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17일까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증 환자는 23명으로, 크루즈선 감염자가 이중 20명"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총 감염자는 이날 추가 감염이 확인된 도쿄도 3명, 와카야마현 3명을 합쳐 18일 오후 6시 30분 현재 614명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 감염자 중 1명은 이미 감염이 확인된 의사의 가족이었다.
 
이 의사는 지난 1월 18일 '야카타부네(소형 놀잇배)'에서 열린 개인택시 조합의 신년회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던 간호사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의사에서 다시 가족으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 
 
도쿄만에 떠 있는 야카타부네의 모습. 서승욱 특파원

도쿄만에 떠 있는 야카타부네의 모습. 서승욱 특파원

 
이로써 놀잇배에서 열린 신년회 참가자, 신년회 참가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사람을 합친 관련 감염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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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10:4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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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코로나 19 남성 사망률 여성보다 60% 높다 : 중국 : 국제 : 뉴스 - 한겨레

코로나 7만여명 임상보고서 나와
사망 96%가 ‘후베이’…치사율 7배
고령자 사망률 높고 10살 이하 ‘0’
11일 중국 선전의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들에 코로나19 관련 차량 정보 온라인 등록을 요구하는 정보무늬(QR코드)가 드론에 매달려 있다.
11일 중국 선전의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들에 코로나19 관련 차량 정보 온라인 등록을 요구하는 정보무늬(QR코드)가 드론에 매달려 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환자의 코로나19 치사율은 기타 지역보다 7배를 웃돌았으며, 남성 환자의 치사율이 여성보다 60% 이상 높았다. 또 30대 이하 연령대는 40대 이상 연령대에 견줘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18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코로나19 응급대응팀’이 17일 중화 유행병학 잡지>에 발표한 임상보고서 내용을 따 이렇게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1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전염병 정보시스템에 보고된 7만231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나온 임상보고서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다. 연구 대상으로는 확진환자가 4만4672명(61.8)으로 가장 많았고, △의심환자(1만6188명·22.4%) △임상진단환자(1만567명·14.6%) △무증상자(889명·1.2%)가 뒤를 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77.8%는 30~69살이었으며, 74.7%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확진자의 80.9%는 증세가 위중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11일 현재 1023명으로, 평균 치사율은 2.3%로 나타났다. 남성 확진자는 2만2981명(51.4%)으로 이 가운데 653명이 목숨을 잃었다. 반면 여성 확진자는 2만1691명(48.6%)이며, 사망자는 370명으로 나타났다. 펑파이>는 “남성의 치사율은 2.8%로 여성(1.7%)에 견줘 6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치사율은 2.9%로, 그 외 지역(0.4%)보다 7.3배나 높게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의 95.7%(979명)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까지는 1%가 채 되지 않았지만 50대 1.3%, 60대 3.6%, 70대 8.0%로 증가하는 등 나이가 많을수록 치사율도 높아졌다. 특히 80대 이상에선 1408명의 확진자 중 208명(14.8%)이 숨졌다. 반면 10~30대의 치사율은 0.2%에 그쳤으며, 10살 이하 확진자 416명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다. 연구진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월24~28일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여전하며, 특히 (연휴가 끝나고)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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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08:53: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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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하네다공항 도착, 한국인 크루즈 탑승자 19일 귀국 예정 - 한겨레

‘음성 판정’ 승객 19~21일 순차적 하선
확진자와 같은방 썼으면 14일 추가 격리
한국인 이송 전용기, 19일 오전 일본 출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지난 11일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지난 11일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일본 정박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이송하기 위한 ‘정부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오후 2시5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2시2분께 서울공항에서 이륙한 공군 3호기는 도착 예정 시간인 오후 4시보다 1시간 이상 빨리 하네다공항에 착륙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승객들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한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18일 각의(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승객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감염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온 승객은 19일부터 하선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과 승무원을 장기간 선상에 머무르게 한 일본 정부 대응이 적절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정확히 말하면 머무르게 한 게 아니라 검역을 하고 있다. 국내 상륙을 요구해 필요한 절차를 취했다. 그것이 전부다”고 답했다. 일본은 탑승자 선상 격리를 하는 법적인 근거를 검역 절차로 들고 있다. 최소 454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망에 정박해 있으며, 상당수는 지난 5일부터 객실에 강제 격리돼 있다. 승객과 승무원 약 3700명이 탑승했던 이 배에는 17일 정오 기준 3100명이 남아있었다. 다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같은 방을 썼던 경우에는 당사자가 미감염자라고 하더라도 14일간 추가로 선내에서 격리된다. 하선한 뒤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며칠간은 당국이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할 전망이다. 승객 하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승무원 하선은 이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승무원 하선에 대해서는 운항회사와 따로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 내 감염자도 18일 최소 3명이 새로 나왔다. 지난 13일 감염이 확인된 와카야마현 의사의 10대 아들 감염이 18일 확인됐다. 일본 내 10대 감염자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가 근무했던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 환자, 와카야마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30대 남성도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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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08:21: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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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17 Februari 2020

코로나19 새 진원지 크루즈선…日, 감염자 급증원인도 몰라 - SBS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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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진원지 크루즈선…日, 감염자 급증원인도 몰라  SBSCNBC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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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3:1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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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박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또 99명 감염 확인 - 한겨레

탑승자 감염 454명으로 늘어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 부두에 17일 새벽 미국인 탑승자를 태운 버스가 서 있다. 미국인 탑승자들은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요코하마/교도 연합뉴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 부두에 17일 새벽 미국인 탑승자를 태운 버스가 서 있다. 미국인 탑승자들은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요코하마/교도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선에서 새로 9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오후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탑승자 504명을 검사한 결과 9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 크루즈선 감염자는 모두 454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이외 지역에선 최대 규모 감염이다.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9명은 중증이며,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다. 지난 3일 이 배가 요코하마항에 들어왔을 때 탑승자는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 등 모두 3711명이었다. 17일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이는 1723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승선자 감염 비율을 계산하면 무려 26.3%다. 승객 중 아직 절반가량만 결과가 나온 터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날 크루즈선 검역 관련 업무를 한 50대 후생노동성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세계 각국은 자국 탑승자 구하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미국 정부는 이 크루즈선에 탄 미국인 중 약 330명을 전세기 2대에 태워 귀국시켰다. 이 중 14명은 탑승 전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미국 국무부는 이들을 전세기 내 격리된 장소에 태워 데려갔다. 우리 정부도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을 위해 18일 군용기(CN235)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인 탑승자 총 14명(한국 연고자는 3명) 중 일부만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대만·홍콩·이탈리아도 전세기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끊임없이 나오는 사태에 대해 세계적인 비판이 나온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일본이 공중보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적인 예를 제시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시엔엔>(CNN) 등은 미국 정부가 자국민을 전세기에 태워 귀국시킨 것은 일본의 검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려했던 대로 크루즈선 자체가 ‘바이러스 배양 접시’처럼 변하면서 크루즈선의 폐쇄적 환경과 이후 갈팡질팡했던 일본 정부의 대응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크루즈선 안에는 사우나와 레스토랑 같은 공용시설이 한정된 공간에 밀집해 있고, 항해가 장시간이라 사람들이 공용시설을 다니며 접촉할 일이 많다. 유증상자와 밀접접촉자에 한정하지 말고 탑승자 전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일본 정부 안에서도 엇박자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최근에야 전원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아직 탑승자 전원에 대한 조사는 완료되지 않았다. 감염되지 않은 이들은 19일 이후 배에서 내릴 예정이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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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1:34: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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