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Januari 2020

[속보] 2차 전세기 우한 도착… 교민 350여명 태우고 오늘 귀국 - 조선일보

입력 2020.01.31 23:52 | 수정 2020.02.01 00:3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등지의 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2차 전세기 KE9883편이 31일 밤 중국 우한 톈허(天河) 공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9시 19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전세기에는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과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탑승했다.

신속대응팀은 350여명의 잔류 국민을 이송해올 예정이다. 앞서 전날 출발한 1차 전세기는 이날 오전 우한 교민 중 368명을 데리고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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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4:52: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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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명 코앞…사망자 213명 - 한겨레

중 본토 확진자 9692명…30일에만 1982명 늘어
하루새 사망자 43명 늘어…누적 사망자 213명
의심환자 1만5238명…밀접접촉자 10만명 넘어서
주말 춘절 연휴 종료…대도시 중심 확산 우려 증폭
30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지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30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지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사망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의심환자가 하루 사이에 5천명 가까이 늘고, 밀접접촉자도 10만명대를 넘어 확산세가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이날 0시 기준으로 198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9692명까지 늘었다. 최초 발병지인 우한(2639명)을 비롯해 황강·샤오강 등에서도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고, 쑤이저우·샹양 등 4개 지역에서도 2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베이성만 누계 확진자가 5806명에 이른다. 저장·광둥·허난성에서도 3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시·안후이성과 충칭시에서 200명 이상, 산둥성과 상하이·베이징 등 6개 지역에서 100명 이상이 감염증 확진자로 분류됐다. 후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 사망자가 43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도 213명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말 집단발병 이후 하루 확진자, 사망자 증가로는 최대 규모다. 치사율(사망자/확진자)은 약 2.2%다. 감염증 확진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키운다. 춘절(설) 연휴가 시작된 24일만 해도 1965명에 그쳤던 의심환자는 1주일이 지난 30일 자정 현재 1만5238명까지 폭증했다. 같은 기간 감염증 확진자도 1287명에서 9692명까지 늘었다. 의심환자 다음으로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밀접접촉자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24일 1만5197명이던 밀접접촉자는 30일 11만3579명까지 뛰었다. 춘절 연휴 종료 시점(2월2일)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인구가 도시로 복귀하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상황이 감염증 확산세의 고비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베이징시 당국이 전날부터 주거 밀집지와 아파트 단지 곳곳에 창구를 마련해 이동 경로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귀경자 자진신고’를 독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중국으로 들어가는 전세계 항공편이 사실상 봉쇄·결항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외국에 나가 있는 우한과 후베이성 자국민들을 우한 등지로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편 투입에 나섰다. 우선 이날 타이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1편씩 급파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후베이성, 특히 우한 국민이 외국에서 겪고 있는 ‘실제 곤란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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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1:51: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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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30 Januari 2020

中 '우한' 연휴 2주 연장...빠져나간 500만 명 '현 위치 격리' / YTN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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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3:28: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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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번째 환자와 92분간 불고기 먹은 친구, 2차 감염 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27일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 격리음압병실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전담 의료진이 세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 격리음압병실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전담 의료진이 세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중국 우한이나 중국 다른 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세 번째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30일 우한 폐렴 환자 2명 추가 발생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6명으로 늘었다.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 여섯 번째는 56세 한국인 남성이다.  
 

본지 식당 CCTV 확인
친구 3명 함께 식사, 식탁 길이 90cm 불과
당시 한일관 8개 테이블에 다른 손님 식사
식당 관계자 "종업원 격리, 식당 매일 소독"

질본은 30일 오후 2차 감염된 여섯번째 환자의 일부 동선을 공개했다. 그는 세 번째 환자(54세 한국인 남성)의 친구다. 한 시간 넘게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고 이때 감염됐다. 밥을 같이 먹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보건당국의 방역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다.
 
세 번째 환자와 여섯 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만났다. 세 번째 환자가 이날 발열·오한 등의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내다 서울 강남구의 글로비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중국에서 같이 온 지인을 데리고 함께 갔다. 여기서 나온 뒤 서울 강남구 한일관이라는 식당에 갔다. 중앙일보 취재진이 이 식당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세 번째 환자는 친구 2명과 이 식당의 5층에서 밥을 먹었다. 세번째 환자가 창가 쪽 의자에 앉았고, 나머지 두 명이 테이블의 양쪽에 앉았다. 메뉴는 불고기였고 술은 마시지 않았다. 식탁은 가로와 세로가 90㎝로 매우 가까웠다. 이들은 오후 5시52분에 들어가 7시24분에 나왔다. 주변에 8개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두 사람은 이후 다시 만난 적이 없다. 식사를 같이 한 셋 중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우한 폐렴 증세가 없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식사 감염'은 일상생활 속에서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뜻"이라며 "나머지 5명의 확진 환자와는 차원이 다른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식당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 2m 이내 거리에 들고, 옆에 앉으면 더 가깝기 때문에 침방울 등이 튈 수 있는 충분한 조건에 해당한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이 유행할 때 2차, 3차 감염이 잇따랐는데 그때는 대부분 병원에서 감염이 이뤄졌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경우는 드물었다. 이 전문가는 "개별 환자를 추적해서 따라다니는 방식의 방역 정책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뜻이다. 방역 방식의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여섯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격리 병동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센터의 측면 출입문이 통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여섯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격리 병동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센터의 측면 출입문이 통제돼 있다. [연합뉴스]

여섯 번째 환자는 보건당국이 그간 역학조사를 통해 밝힌 세 번째 환자 접촉자 95명에 들어 있다. 다만 밀접 접촉자 1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일상 접촉자이다. 밀접 접촉자가 아닌 사람에게서 감염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여섯 번째 환자를 능동감시 대상에 올려 관리해 왔다. 보건소가 전화를 걸어 발열 등의 증세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게 능동감시다.
 
여섯 번째 환자는 29일 바이러스 검사를 했고, 이를 감안하면 27, 28일 감기나 발열 등의 증세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 당국은 여섯 번째 환자가 능동감시 대상이 된 뒤 집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그가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몇 명과 접촉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동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관 관계자는 "세번째 환자가 있던 5층에서 일한 종업원 2명을 26일 격리했고, 지금까지 집에서 지낸다"며 "26일 이후 매일 식당을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환자는 세 번째 환자가 증세가 심하지 않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걱정거리다. 세 번째 환자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22일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증세가 심하지 않았다. 25일에는 기침을 하고 가래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점점 악화했다. 감염병 발전 단계로 봤을 때 가장 약할 때 친구에게 옮겼다. 다섯 번째 환자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에 갔다가 24일 귀국했다. 평소 천식을 앓아 간헐적 기침을 했고, 발열이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질본은 31일 다섯 번째, 여섯 번째 환자의 세부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이에스더·최은경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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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3:46: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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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명 추가 확진…국내 첫 '2차 감염자' 나와 - JTBC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명이 더 나왔습니다. 특히, 2차 감염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을 가지 않았는데도 세 번째 확진자에게 전염된 겁니다. 나머지 한 명은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우한의 교민들을 데려올 전세기는 곧 인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다섯 번째 확진자는 서른 두 살의 한국인 남성입니다.

업무로 우한시를 방문한 후 24일 귀국했습니다.

열은 없지만 평소 천식으로 가끔 기침이 있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오늘(30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이었습니다.

2차 감염에 따른 첫 확진자입니다.

앞서 세 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로 입국했고 사흘간 서울·일산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접촉한 사람이 95명에 달합니다.

이 두 사람은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주일가량 잠복기를 거쳐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확진자는 각각 서울의료원과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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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1:0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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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철수' 승인 지연 왜?… '외국인 엑소더스' 민심 악화 고심하나 - 한겨레

우한 교민 철수 전세기 운항 일정 변경 두고 해석 분분
중국 29일 밤 ‘30일 1대만 승인’ 통보…30일 오후 늦게 출발
애초 30·31일 4편 투입 계획 변경 불가피
중국과 최종 합의전 계획 공개 부작용
“중국 당국, 외국인 대규모 엑소더스, 민심 부담” 해석도
30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온 일본 교민들을 태운 앰뷸런스가 출발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30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온 일본 교민들을 태운 앰뷸런스가 출발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 상태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30일 출발 예정이던 전세기 운항 시간이 돌연 변경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0일 “오늘 중 전세기 1편으로 350∼360여명의 교민을 데려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30일과 31일 전세기 2대를 하루 2편씩 투입해 중국 우한 교민 720명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중국이 29일 저녁 “우선 1편만 운영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계획이 변경됐다. 주우한 한국총영사관은 이날 새벽 1시(현지시간) 긴급공지를 띄워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오전 10시45까지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전세기는 중국 정부와의 협의 끝에 이날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계획이 급작스럽게 변경된 것은 중국과의 최종 협의가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29일 저녁 중국으로부터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다’라고 통보를 받았다. 이후 중국과 계속 소통을 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막판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승인 예정 통보는 받았지만, 중국 정부가 비행편을 줄이고 시간도 늦춰 최종 승인을 하면서, 애초 정부가 준비했던 전세기 출발 시간이 변경될 수 밖에 없었다. 중국 정부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정부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일본 등 다수의 임시 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중국 측이 우선은 1대만 허가를 내주고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다”며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추가 임시 항공편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31일에 띄울 예정이었던 전세기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중국 당국이 중국 내 민심을 고려해 외국 정부들이 우한에 전세기를 대거 투입해 ’엑소더스(대탈출)’가 빚어지는 모양새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 정부의 전세기도 모두 비행기가 외부의 눈에 덜 띄는 야간 시간에 우한을 출발했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미국 전세기는 애초 28일 밤 11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29일 새벽 5시에 이륙했고, 일본 전세기는 28일, 29일 밤 1대씩 투입됐다고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전문가는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우한이 지금 전면 봉쇄돼 수백만명이 갇혀 있는 상태인데, 외국 정부들이 전세기를 잇따라 띄워 자국민들 대피시키는 사항이 외국 언론과 에스엔에스를 통해 떠들썩하게 나오면, 사회 불안이 가중되는 측면도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전세기가 덜 드러나는 밤이나 새벽에 조용히 이륙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미묘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최종 합의도 안 된 상태에서 너무 서둘러 철수 방침을 발표했고 이후 우한 현지에서 교민 철수 준비 상황 등이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다시피 한 것은 중국에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교통편 등 우한 상황이 좋지 않아 공항까지 오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했고,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교민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게 목표라면, 최대한 신중하고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보안 유지도 필요해 보인다. 지금까지 우한에서 전세기로 교민을 철수시킨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다. 일본은 이를 ‘성과’로 자랑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우선 미국과 일본이 전세기 발착 몫을 배정받았다”며 “중국이 어디를 중시하는지 알수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먼저 협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본도 “28일 오전 비행기 2대를 한꺼 번에 우한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는 등 혼란스러웠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한국 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의 전세기 일정도 애초 정부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에 체류중인 영국인 200명을 데려오기 위해 30일 출발 예정이던 영국 정부의 전세기도 허가 지연으로 예정 시간에 이륙하지 못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김소연 박민희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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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34: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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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종 코로나 환자 2명 추가발생···6번째 환자 첫 '2차 감염' - 경향신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우한 교민 지원, 임시생활시설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우한 교민 지원, 임시생활시설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여섯명으로 늘었다. 특히 여섯번째 환자는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첫 ‘2차감염’ 사례다.

다섯번째 환자(32·남성·한국인)는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후 지난 24일 귀국했다. 발열은 없었지만 평소부터 천식으로 인한 간헐적 기침이 있어 능동감시자로 관리를 받아오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여섯번째 환자(56·남성·한국인)는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명의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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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42: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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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9 Januari 2020

우한 교민 전세기 수송, 오락가락하는 정부 - 조선일보

입력 2020.01.29 21:13

오전엔 "유증상자도 함께 탑승", 오후엔 "무증상자만"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전세기 4편을 띄워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을 국내로 이송하려는 계획을 내세운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처음에는 "유(有)증상자도 데려오겠다"고 밝혔다가 "중국과의 협의 후, 무증상자만 데려오겠다"고 말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8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 등이 발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8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 등이 발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교민과 유학생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면서 유증상자도 함께 데려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유증상자는 따로 독립된 비행기에 태우거나, 1·2층으로 구분되는 큰 비행기에서 층을 달리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간의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태울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출발하기 전 실시하는 출국 검역에서 가려진 유증상자는 격리된 비행기에 태우고 무증상자도 잠복기일 수 있는 만큼 좌석을 이격시켜 옆자리와 앞자리도 비워 대각선으로 앉힐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자국민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보건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자 보건당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있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초 현지 여건이나 신종 감염병의 유행 상황 그리고 우리 교민들의 희망을 고려해서 국내 이송을 추진해왔고, 이 과정에서 모든 교민에 대한 안전한 이송을 준비해 왔지만, 중국 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현지의 검역에 관한 법령과 검역절차를 존중하고 이 부분을 이해해서 우선 무증상자에 대해서만 이송을 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증상자도 함께 데려오겠다’는 오전의 발표 내용이 뒤집힌 셈이다.

이어 김 차관은 "중국의 현재 법령을 준수하는 것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비단 우리 교민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오늘(29일) 시행된 다른 나라의 국민 이송 과정에서도 똑같은 법령이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며 "남게 되는 국민에 대해서는 우리들은 현지 공관과 협의해서 최대한 국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혼선’은 일찌감치 예고된 것이었다. 전날 외교부는 "중국 정부 방침상 의심 증상자(유증상자)는 탑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한 일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을 상대로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으면서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다. 중국측에 의해 우한에서 격리된다"고 안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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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2:13: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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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신종 코로나 확진 6천명 육박…사스 뛰어넘었다 - 한겨레

29일 확진자, 하루새 1563명 늘어 6078명…사망 132명
2003년 사스 반년간 5327명 추월…가파른 확산속도
티베트도 첫 의심환자 발생…전체 의심환자 9239명

‘감염 위험’ 낙인 우한 주민 각지에서 수난
의료진 후베이성 속속 집결…일부선 춘절 연휴 연장
춘절 연휴 뒤 귀경…신종 코로나 확산 또 다른 계기?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대학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한/로이터 연합뉴스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대학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한/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중국 본토에서만 6천명을 넘어섰다. 2002~2003년 중국을 휩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파동 당시의 확진자 규모를 훌쩍 앞질렀다. 중국 각지에선 최초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 시민들을 차별하는 행동들도 나오고 있다. 29일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전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6078명이라고 전했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만에 1563명이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도 132명으로 전날보다 26명 늘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본토의 누적 확진자가 5974명이라고 발표했다. 반년 가까이 이어진 사스 파동 당시 중국 본토 확진자는 5327명이었다는 점에 비춰 바이러스 확산세가 훨씬 빠르다는 뜻이다. 그동안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성·시·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감염증 무풍지대’였던 티베트에서도 처음으로 의심환자가 나왔다. 여전히 우한(1905명)을 포함한 후베이성 확진자가 3554명으로 가장 많지만, 저장(296명)·광둥(241명)·후난(221명)·허난(206명)성 등에서 확진자가 200명대에 진입했다. 또 안후이(152명)·산둥(121명)·장시(109명)·쓰촨(108명)성과 충칭(147명)시 등도 확진자 100명대에 들어섰다. 수도 베이징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국가위생건강위 쪽은 의심환자는 9239명이며, 밀접접촉자 6만5537명 가운데 5만9990명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두려움에 휩싸인 민심이 우한 시민에 대한 분풀이성 차별 행위로 표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27일 우한에서 약 6만9천명이 들어온 산둥성의 성도 지난시 당국은 우한 시민 4266명을 무더기로 ‘의학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인구 660만명인 윈난성 쿤밍에선 우한 시민의 투숙을 허용하는 호텔이 단 2곳뿐”이라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선 우한에서 온 사실을 숨기고 있는 사람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우한 시민을 지원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간쑤·광둥성과 상하이시 등지에서 의료진 21개팀 2287명이 전날 우한에 도착했다”며 “지금까지 26개 지역에서 지원을 온 의료진은 모두 6097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500여명은 우한 이외 후베이성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국가호흡계통질병 임상의학연구센터 주임은 신화통신> 등과 한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휴 기간 연장으로 10~14일 정도 격리 관찰 기간이 생겼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이 기간 동안 잠복기가 지나게 될 것”이라며 “증세가 나타나면 현지에서 치료하게 되기 때문에 연휴가 끝나더라도 대규모 전염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7~10일이 감염증 확산의 절정기일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조기 진단·격리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5~6개월 이어진 사스 파동보다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한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판명돼 중동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걸프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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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0:49: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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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을 탈출하라!...10여개 국 국민 귀환 작전 / YTN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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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9:07:03Z
527821485472284222280862651725245

각국 전세기 '우한탈출' 행렬…“여자친구가 중국인…남겨두고 떠날 수 없어” - 한겨레

29일 이른아침 일본 206명, 미국 240명 탈출
호주 인도양 외딴 섬에 일단 전원 격리
미, 알래스카서 감염체크, 일본 “별도격리 않아”
일본 “테스트 결과까지 각자 집안에 머물러야”
미국인 28살 페레즈 우한에 남는 쪽 선택
“여자친구 중국인…남겨두고 떠날 수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206명을 태운 전세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도쿄/교도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206명을 태운 전세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도쿄/교도 연합뉴스
바깥으로 나오는 항공·도로·철도 교통망이 전면 봉쇄된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들을 수백명씩 전세기편으로 ‘탈출’시키는 본국 송환작전을 미국·일본 정부가 가장 먼저 실행했다. 우한에 외국인 수천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오스트레일리아(호주)·필리핀 등 다른 국가들도 앞다퉈 전세기를 곧 띄우기로 했다. 탈출한 자국민 ‘집단 격리조처’의 경우, 호주는 외딴 섬에 일단 전원 격리하기로 했고 미국은 중간 기착지 알래스카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정밀 체크하기로 했다. 일본은 별도 격리는 하지 않고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자신의 집 안에 머물도록 했다. 29일 이른 아침 우한에서 일본인 206명을 태운 전세기 1대가 오전 8시4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모두 얼굴에 마스크를 쓴 귀국 시민들은 비로소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5명은 감기·발열 증상이 있어 각각 별도의 구급차를 타고 도쿄의 한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201명은 신주쿠에 있는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로 이동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택이나 호텔에 대기하며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일본 당국은 “잠복기를 감안해 2주 동안 건강상태를 살피고,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한과 그 인근 지역에 사는 일본인은 약 650여명으로 알려진다. 남은 일부는 현지 슈퍼마켓 매장에 근무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식료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전세기 2편 정도를 곧 더 보낼 예정이다. 이날 새벽, 미국인 240명을 태운 미국 정부의 전세기도 우한에서 이륙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우한의 미 영사관 직원과 미국 시민 등 240명을 태운 전세기 1대가 우한에서 이륙했다고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따 보도했다. 우한 거주 미국인은 1천명 이상으로, 미국 정부는 자국민 대피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세기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기착한 뒤,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 정밀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감염 증세가 확인된 자국민은 앵커리지 병원에 격리·치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증세가 없는 사람들은 그 후 이 전세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에이피> 통신에 따르면, 우한 도심의 자기 아파트에 며칠째 머물고 있는 미국인 더그 페레즈(28)는 우한에 남는 쪽을 선택했다. 그는 “내 여자친구가 중국인이다. 아마도 미국행 전세기 탑승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서 떠날 수 없다. 수많은 외국인이 여기에 붙들려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날 수 없는 처지”라며, “여기는 침몰하고 있는 배와 같다”고 울먹였다. 호주·뉴질랜드·필리핀·유럽연합(EU)도 앞다퉈 우한 지역에 자국민 탈출 전세기를 곧 보내기로 했다. 특히, 호주는 대피한 모든 자국민을 인도양의 외딴 섬인 크리스마스 섬에 14일(최대 잠복기) 동안 격리 조처하기로 했다. 호주령 크리스마스 섬은 망명자들과 추방 직전의 외국인 범죄자들을 수용해온 곳이다. 조계완 김소연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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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8:58: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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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허베이성 교민들 “전세기 타러 톈허공항까진 어떻게 가나” 혼란 - 한겨레

정부 “30∼31일 전세기 급파해 현지교민 데려오겠다”
대중교통 봉쇄된 현지 교민들 “공항까지 어떻게 가냐”
우한 밖 교민 “이동경로 막혀있어 오도가도 못할까 걱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로 꼽힌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정부가 전세기 4편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우한과 우한 인근 지역에 발이 묶인 교민들은 전세기가 도착할 톈허국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찾느라 혼란을 겪고 있다. 우한은 29일 현재 시내 대중교통 운영이 중단됐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모두 봉쇄됐으며, 택시 이동도 어려운 상태다. 정부는 지난 28일 우한에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30~31일 이틀간 전세기 4편을 급파하겠다고 밝혔다. 우한과 주변 지역 교민 700여명이 탑승 신청을 했다. 이날 우한 현지교민들이 모인 ‘호복성 한인회’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는 톈허국제공항으로 이동할 방법을 묻는 교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주우한총영사관 관계자는 대화방에서 교민들에게 △영사관·장한대학·우한대학·광구 등 4개 거점에 집결해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이동 △우한시내 지역에서 버스 등 단체로 공항까지 이동 △우한시내 지역에서 승용차나 택시로 공항 톨게이트까지 이동해 영사관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우한시외 지역에서 공항으로 오는 교민들에게는 “교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고려해 가장 마지막 비행편으로 배정할 예정이며 통행 허가 요청 공문을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후베이성 공안청, 우한시 외사판공실, 우한시 공안국 등에 보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끊긴 데다 택시마저 이동을 꺼려, 우한시내 교민들은 공항이나 집결지까지 이동할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교민은 “동시후구역에서 영사관 집결지로 이동할 예정인데 외곽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게 금지되어 있어 택시들이 이동을 꺼린다. 통행증을 소지하면 (우한 중심지인) 한커우 시내로 진입이 가능하냐”고 영사관 쪽에 물었다. 다른 교민들도 “차량을 신청해 통행증이 나오면 공항으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집결지로 가야 하는 거냐”, “차량 정보를 영사관에 올렸는데 아직 답이 없다”고 질문을 던졌다. 우한시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상황은 더 막막하다. 대화방에 영사관의 공지가 올라온 뒤 우한에서 북서쪽으로 70㎞ 정도 떨어져 있는 샤오간시 안루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한 교민은 “난 승용 택시를 구하긴 했는데 우한까지 다들 안 가려고 해 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교민도 얼마 뒤 “택시기사가 방금 안 간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하며 좌절했다. 역시 우한에서 북서쪽으로 450㎞ 정도 떨어진 스옌시에 거주 중이라는 다른 교민은 “스옌에 저를 포함해 세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한명이 전세기 접수를 했다. 하지만 우한으로 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동행 가능하거나 정보가 있다면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동 경로 곳곳이 막힌 데다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세기도 못 타고 거주 지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면 어떡하냐는 우려도 나왔다. 한편, 정부가 중국인들의 경우 교민의 가족이라고 해도 송환을 거부하면서 중국인과 결혼한 일부 교민은 안타까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당국이 중국인 출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중국인 송환을 거부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좀 더 협상을 진행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인 가족이 있는 교민들은 총영사관 쪽에 “아직도 한인 가족 중 중국 국적자는 못 가는 거냐”고 거듭 되묻기도 했다. 이 때문에 쏟아지는 요구들에 대응할 총영사관 직원들을 좀 더 파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우한총영사관에서는 9명의 직원이, 호복성 한인회 사무국 쪽에서는 1명의 직원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인회 직원은 대화방에서 “현재 우한총영사관은 아무런 지원 없이 9명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한인회에서는 저 혼자 업무를 보고 있다. 영사관과 한인회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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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7:36: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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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8 Januari 2020

홍콩서 우한 폐렴 백신 개발…시판까지는 임상 포함 1년 이상 걸려 - 조선일보

입력 2020.01.29 1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치료 백신이 홍콩에서 개발됐다. 임상시험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중에 나오기까지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현지시간)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 분리추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안 교수는 전염병 권위자로 통한다.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홍콩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SCMP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은 앞서 개발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바탕으로 우한 폐렴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확진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하고 바이러스 표면항원을 활용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을 변형했다.

위안 교수는 "백신 개발은 성공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까지 마무리하려면 적어도 1년은 필요하다"며 "동물 대상 임상시험 등 완성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한폐렴 백신 개발 작업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을 성공적으로 분리 추출해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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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6: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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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된 채 바이러스와 '사투'...中, 힘내라 우한! / YTN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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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3:32: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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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긴급연결 "짐 두고 몸만 갑니다…격리 조치 당연" - 중앙일보 - 중앙일보

“가벼운 옷가지만 가져 가고...짐은 다 두고 몸만 갔다 올 겁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시에 사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겠다는 결정이 나온 28일. 2년째 우한에 거주 중인 한국인 김모씨(53ㆍ가명)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회사 문제 때문에 “상황이 정상화되는 대로 빨리 (우한으로) 돌아오려고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씨와의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됐다. 우한 교민들의 인터뷰가 언론에 실릴 때마다 ‘전염병을 한국에 옮기지 말라’는 등 인신공격성 댓글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한국 언론 보도에 민감해하면서 언론노출 부담이 더 커진 측면도 있다. 우한 교민들이 마련한 단체 대화방에선 ‘언론에 절대 인터뷰를 해선 안 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전세기 투입 결정 후 총영사관의 전세기 탑승 안내가 있었는지 묻자 김씨는 “전세기를 30일이나 31일에 띄운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700여 명이 동시에 움직이다 보니 안내 사항이 많은데 아직 세세하게 보진 못했다”고 말헀다.  
 
그러면서도 “불안감에 교민들 대부분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가고 싶어한다”며 “정부 지침대로 (전세기가)운용된다면 (감염) 문제가 더 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우한에 남은 한국인은 500여 명으로 추정됐으나 전세기 탑승 인원은 600여 명까지 추산되고 있는 상태다.  
 
중국 국적인 사람은 전세기에 탈 수 없다는 점에 대해 김씨는 “일부 교민들이 중국인과 결혼하면서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귀국을 포기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일부 교민들이 불만을 가진 것 같지만 현재로썬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간 뒤 보호 시설에 들어가는 문제와 관련해선 오히려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김씨는 “한국에 돌아간 뒤 곧바로 약 보름간 격리되는 것에 대해선 거부감은 없다. 격리 조치되는 게 당연하다”고 되풀이해서 말했다. 국내에 감염위험이 더 퍼져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가족들과 주변 교민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국내 일부 네티즌들이 우한 교민들의 입국을 비난하거나 격리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선 “국가에서 지정한 곳에서 격리조치돼서 검사를 받으니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영상=우수진 woo.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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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4:44: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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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한폐렴 의심환자 2명 모두 ‘음성’ 판정 - 한국일보

세종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치료소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의심환자로 신고됐던 남성 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설 연휴 직후 의심신고가 들어와 잔뜩 긴장했던 보건당국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세종시는 28일 우한폐렴 의심환자로 신고됐던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우한시에서 기술자로 일하다 지난 17일 귀국했으며, 마른 기침이 나오자 이날 오전 시보건소에 의심 증상 신고를 했다.

지난해 11우러 22일부터 우한시에서 일을 하다 지난 24일 귀국한 B씨는 가래 증상 등이 나타나자 이날 오후 시 보건소에 의심신고를 했다.

두 사람 다 일반적인 폐렴 증상은 있었지만 체온은 정상이었다.

시 보건소는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들의 자가 격리도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다행”이라면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는 만큼 중국을 방문한 이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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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0:44:00Z
527821461226874222280862651725245

세종지역 신종코로나 의심 신고자 2명 음성 판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사진설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세종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신고자 2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마른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을 보인 30대·20대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지난해 11월 말부터 중국 우한에서 일해왔으며, 각각 지난 17일과 24일 귀국했다가 의심 증세를 보여 이날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입을 가리고 기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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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0:43: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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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 논란...靑 "아직 전혀 검토 안 해" - YTN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닷새 만에 5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인접국을 중심으로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입국 금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중국인 입국 금지 국민청원 참여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북한마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한시적으로라도 선제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중국 눈치 보는거냐며 청와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국 여행객의 국내 입국 금지 등 추가 전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오신환 /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 적어도 우한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시적으로라도 제한조치를 하는 것이 지금 해야될 단계가 아니냐.]

중국과 가까운 북한과 몽골은 국경을 아예 폐쇄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 일부 국가는 중국인 입국을 선별적으로 통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4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가 간 이동 금지 조치를 권고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가 아니라고 발표한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지난 24일) : 중국 내에서는 비상사태이지만,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는 아직 아닙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익과 관련된 너무 중요한 문제라면서 현재 입국 금지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고, WHO의 판단을 포함해 여러 부분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WHO의 결정보다 앞서 나가는 판단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과 함께 중국과의 외교 관계, 상호 경제 관계를 모두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 유럽 국가들도 중국인 입국 금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청와대가 답변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여론에 미칠 영향도 클 수 있어서 답변 시기도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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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9:4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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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폭탄 발언', 트럼프 탄핵심판 막판 변수로 - 한겨레

볼턴 “트럼프, 우크라 군사원조와 바이든 조사 연계”
민주당 “볼턴 상원에 증인으로 소환해야” 공세
트럼프 “그런 말 한 적 없어…볼턴, 책 팔려고 그런 말”
공화당 밋 롬니 등 일부 ‘볼턴 증인 채택’ 동조 목소리
공화당 지도부 ‘4표 이탈자 나올라’…내부 단속
2019년 5월13일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2019년 5월13일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탄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에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조사하겠다고 할 때까지 군사원조를 중단하길 원한다’고 직접 말했다는 내용을 볼턴이 3월 출간할 저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동안 볼턴을 상원 증언대에 세울 것을 요구해온 민주당은 27일 이번 폭로를 지렛대 삼아 공화당에 공세를 키웠다. 민주당 탄핵소추위원단은 성명을 내어 “상원은 볼턴을 증인으로 소환하고 그의 메모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도록 주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볼턴의 저서 속 주장을 깎아내리며 방어벽을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부인했다. 그는 전날에도 트위터에 “나는 바이든 부자를 포함해 민주당 사람들 조사와 우크라이나 원조를 연계하라고 존 볼턴에게 결코 말하지 않았다. 존 볼턴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순전히 책을 팔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화당 지도부와 다수 의원도 “볼턴이 저서 원고에 뭐라고 썼다고 누군가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고 해서 핵심 요소가 바뀌진 않는다”(짐 조던 하원의원)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려 했다. 하지만 공화당 안에 볼턴 증인 채택에 동조하는 움직임도 일부 일고 있어, 지도부는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으로, 공화당에서 이탈자(찬성표) 4명이 나오면 볼턴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필요한 51석을 채울 수 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볼턴의 증언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같은 사람에게 다른 공화당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의원도 ‘증인 채택에 찬성할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에 동조할 것으로 꼽혀온 라마 알렉산더,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또 공화당 일각에서는 두 당에서 1대 1로 증인 채택을 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볼턴을 불러내면, 공화당은 바이든이나 그 아들 헌터를 출석시키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증인 채택 결사 반대’라는 당 방침이 도전받을 조짐이 보이자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에서 성급한 판단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다. 백악관과 공화당 핵심 의원들은 한편으로는 볼턴이 상원에 출석할 경우를 가정해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표결은 오는 31일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북한 등의 문제에서 이견을 보여온 볼턴을 지난해 9월 “백악관에 필요 없다”며 경질했고, 당시 볼턴은 자신이 먼저 사임을 제안했다며 “적절한 때에 발언권을 가질 것”이라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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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7:30: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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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7 Januari 2020

자제력 잃은 폼페이오…회고록서 폭로한 볼턴…트럼프에 ‘겹 악재’ - 동아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질문한 방송 진행자에게 욕설을 하면서 호통을 쳐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보좌관은 곧 출간될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한 내용을 폭로했다. 미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최측근의 막말과 예전 최측근의 폭로로 트럼프 대통령이 겹 악재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크라 스캔들’ 질문에 인터뷰 중단한 폼페이오

25일 미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이 방송의 뉴스쇼 진행자인 메리 루이즈 켈리는 전날 폼페이오 장관을 인터뷰 하며 지난해 5월 경질된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에 관해 질문했다. 요바노비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정부 압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경질됐다. 최근 그의 해임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요바노비치)를 쫓아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요바노비치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란에 대한 질문만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대답을 피했고, 질문이 이어지자 인터뷰를 중단했다. 그는 이후 개인 접견실로 켈리를 불러 욕설과 함께 인터뷰 시간만큼 길게 고함과 호통을 쳤다고 켈리는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켈리를 비난하는 개인 성명까지 배포했다.
주요기사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행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을 무리하게 옹호하면서 중심을 잃은 국무부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5일 “국무부의 내부 사기 하락과 함께 수장에 대한 신뢰 약화 등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바이든 조사와 우크라 원조 연계 지시” 주장한 볼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과거 트럼프 행정부 핵심인사였던 볼턴 전 보좌관은 3월 17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조 바이든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동의할 때까지 군사지원금 지급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대가성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회고록이 사실이라면 이를 뒤집는 셈이다.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로 경질된 볼턴 전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시작과 끝을 목격한 ‘키 맨’으로 여겨져 왔다. 볼턴의 책에는 수십 장 분량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내용이 들어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윌리엄 바 법무장관 등의 일화도 포함돼있다고 NYT는 전했다. 회고록 내용이 알려지면서 볼턴을 탄핵 증인으로 세워야한다는 민주당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위터에 “나는 볼턴에게 우크라이나의 군사 원조가 바이든을 비롯한 민주당에 대한 조사와 관련 있다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며 “볼턴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단지 책을 팔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자제력 잃은 폼페이오…회고록서 폭로한 볼턴…트럼프에 ‘겹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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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3:0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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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확진자 '감기'로 찾아간 첫 병원, 보건당국에 '신고누락' - 한겨레

질병관리본부 “우한 방문 명단
의료기관으로 통보…
어떻게 확인했는지 파악중”

신고대상 증상 못미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3번째 확진자도 격리 전
병원·호텔 등서 74명 접촉
가족 등 14명 자가격리

정부 “후베이성 다녀온 사람
호흡기증상 있으면 의심환자 분류 조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세번째와 네번째 환자의 경우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병원 밖을 넘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는 잠복기(최장 14일 추정)에 입국한 환자들에 대한 관리와 함께, 증상이 나타난 뒤 접촉한 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네번째 확진 환자는 입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이후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게 된 경우였다. 이 환자가 21일 감기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기관이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까닭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의료기관으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우한 방문 환자 명단이 통보됐다. 의료기관이 이를 어떻게 확인했는지 등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감염내과)는 “28일부터 사례정의가 바뀌는데 지금까지 진행한 (신고 대상) 증상엔 미치지 못해 병원 쪽이 보건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신고 누락이 왜 일어났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번째 확진 환자가 증상을 보인 뒤부터 격리되기까지, 국내 병원·호텔 등에서 74명이나 접촉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이 가운데 호텔 직원 1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가족과 일정에 동행한 지인 등 14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를, 나머지는 일상 접촉자로 보고 지역 보건소가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살피는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22일 저녁 몸살 증상이 나타나기 앞서 오후 1시께 개인 렌터카를 타고 지인의 병원 진료(서울 강남구 글로비성형외과)에 동행했다. 이후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묵었으며, 24일 다시 지인 병원 진료에 동행한 뒤 당일 저녁부터 일산 어머니 집에서 지내다 다음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세번째 환자가 증상 발현 후 장시간 체류한 병원과 호텔은 모두 환경 소독을 완료했다”며 “식당 등은 설 연휴 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무증상으로 입국한 세번째 확진 환자 사례에서 보듯)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확진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과 접촉했는지를 최대한 신속히 파악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점이 앞으로 감염증 확산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감시·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사례정의가 바뀌고 보건당국의 검역이 강화된다.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사람 가운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의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져 검사 대상자가 된다.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의 경우 폐렴 진단 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의사환자와 같은 조처가 시행된다. 중국 방문자 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지역 보건소가 건강상태를 살피는 능동감시를 진행한다. 또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우한에서 한국으로 온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를 내렸으나, 구체적인 대상과 관리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향후 상세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에 다녀온 뒤 가벼운 증상을 보여 능동감시 대상자가 된 약 100명의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를 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 특정해 찾아내는 검사법을 개발해 시험 중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한겨레>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관련 기사와 제목에서 ‘우한 폐렴’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감염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명명한 바 있으며, 새로 발병되는 바이러스 이름을 붙일 때 불필요한 편견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지역이나 동물 이름 등을 피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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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2:26: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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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전세기 투입' 28일 관계장관회의서 결정 - 한겨레

28일 ‘신종 코로나’ 대응 관계장관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환자대기소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환자대기소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고립된 한국 교민들을 귀국시킬 전세기를 투입할지 여부를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논의한다. 중국 정부는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기차 운행을 모두 중단했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도 봉쇄한 상태다. 일본, 영국 등 각나라 정부들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2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28일 오후 3시에 연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우한에 있는 대외 국민 귀환 문제를 포함해서 전반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교부와 복지부 등 각 부처 차관들이 모인 실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우한에 머물고 있는 500∼600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 수송을 위한 전세기 투입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참모들과 회의를 열고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해 보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냐고 해서 이런 지시에 따라 조치가 추진될 것”이라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한에 있는 한국인들이 전세기를 타고 입국할 경우, 국내에서 이들의 감염 여부를 점검하고 2차 감염을 막을지 대책을 먼저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한겨레>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관련 기사와 제목에서 ‘우한 폐렴’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감염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명명한 바 있으며, 새로 발병되는 바이러스 이름을 붙일 때 불필요한 편견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지역이나 동물 이름 등을 피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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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09:05: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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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우한폐렴 대응수위 높였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발생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전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야당으로부터 “한가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춰보면 대응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급 참모, 국가안보실 1·2차장 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상황이) 악화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조처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전수 조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우한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이 차단됐고,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감안하면 14~23일 입국자가 조사 대상(9~13일 입국자는 28일 기준으로 잠복기 2주가 이미 지남)이다. 그 기간 입국자가 약 2000명인데, 전국 보건소 인력을 동원해서 이들의 열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겠다는 게 대통령 지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문 대통령은 또 “선제적이고 총력적인 조치를 위해 군 의료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 시설까지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비하라”라고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에서 이번 주중 열리기로 예정됐던 보건복지부 등의 부처 업무보고는 연기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윤 수석은 27일 오찬과 관련해 “원래 수석, 보좌관들과 세배하고 덕담을 나누고, 식사하는 자리였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부분을 생략하고 (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말씀과 업무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선 그런 조치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동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 단계에서 WHO의 결정을 벗어나는 상황은 (우리 정부에서도) 아마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 23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여부를 논의했지만,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되면 WHO는 전염병이 발발한 국가에 출입국을 제한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혹시라도 더 큰 상황으로 번질지 모르기 때문에 청와대가 전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야당 때는 매섭게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요구하고, 대통령이 되니 무책임·무사안일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청와대가 반박한 것이다.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앞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를 태우고 온 응급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1]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앞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를 태우고 온 응급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1]

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 달라”는 수준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그러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미 눈앞의 현실이 된 우한 폐렴 앞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는 믿기 어려울 만큼 한가하다”고 비판했다. 김익환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도 “대통령의 말이 국민에게는 달나라 대통령의 한가한 이야기처럼 들리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와중에 이날 네 번째 확진 환자가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빨라지자 문 대통령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당시 발생한 메르스 초동 대응 실패도 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고강도 조치를 주문한 이유로 분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6일 만에 현장 방문을 해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메르스가 퍼져나간 6개월 동안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메르스 전파가 시작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피해 규모론 세계 2위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2015년 5월까지 40% 수준이었던 박 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메르스가 퍼진 6월 셋째 주 당시 최저 지지율이었던 29%까지 급락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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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09:24: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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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가 바이든 수사 도울 때까지 우크라이나 원조 말라고 했다" 폭로 - 조선일보

입력 2020.01.27 17:26 | 수정 2020.01.27 17:35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출간을 앞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조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군사 원조를 미루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가 공화당 내 온건파를 자극해 탄핵 심판 판도를 뒤집을 지 주목 된다.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조선일보DB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조선일보DB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볼턴이 출간할 예정인 책 초고를 본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8월 볼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9100만달러의 군사 원조가 미뤄지는 것에 대해 우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과 우크라이나의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과 관련한 러시아 조사에 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넘길 때까지 어떤 지원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폭로가 보도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존 볼턴에게 바이든을 포함해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원조와 연계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사실 그는 임기 중에 이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다. 만약 존 볼턴이 이렇게 말했다면 그건 오직 책을 팔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나는 우크라이나가 재블린 미사일을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나의 행정부는 이전 행정부보다 훨씬 잘해왔다"고 했다.

◇ "폼페이오도 줄리아니 우려…윌리엄 법무장관에게도 우려 전달"

볼턴은 자신을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우크라이나 외교 정책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루디 줄리아니에 대해 우려했다고 책에 썼다. 트럼프와 30년 지기인 줄리아니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 중 하나다.

볼턴은 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줄리아니가 마리 요바노비치 전 주 우크라이나 대사를 흠집내려고 한 주장들이 "근거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했다고 썼다. 폼페이오는 볼턴에게 "줄리아니는 요바노비치의 반부패 정책이 그의 고객들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가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작년 4월 본국으로 소환된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하원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수사를 요구하라’고 독촉한 줄리아니의 지시를 거부한 뒤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볼턴은 자기 자신도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줄리아니가 대통령을 대신하는 자신의 업무를 개인 고객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7월 25일 이후 윌리엄에게 대통령에 대한 줄리아니의 영향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썼다.

NYT에 따르면 볼턴은 스스로 이 사안에 대해 유의미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트럼프에 대한 상원 탄핵 표결이 이뤄지기 전 증언대에 서고 싶어 한다고 한다. 만약 탄핵 심판 이후에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발언을 하게 될 경우 책 판매량을 늘리려고 (트럼프의) 유죄를 입증하는 자료를 내놓지 않았다고 비난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볼턴 폭로, 탄핵심판 판도 뒤집을 공화당 ‘4표’ 끌어낼까

NYT는 이 폭로가 트럼프 탄핵 심리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상원 의석 수가 공화당 53석, 민주 45석, 무소속 2석인 점을 감안하면 공화당에서 이탈표 4개가 나오지 않는 한 새로운 증인이나 증거 채택은 물론 최종 탄핵 표결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해왔다. 지난 21일 민주당은 볼턴 등을 새로운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부결 됐다.

볼턴의 증인 채택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탄핵소추위원단의 변론이 마무리되면 다시 논의될 수 있다. NYT 보도가 나온 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존 볼턴이 증거를 갖고 있다. 존 볼턴과 믹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보고 들은 사람들이 상원 탄핵 심판에서 증언하게 하는 것은 공화당 의원 4명에 달렸다"고 트위터에 썼다.

볼턴은 지난해 9월 10일 강한 의견 충돌을 이유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서 경질 됐다. 트럼프는 당시 트위터에 "나는 지난밤 존 볼턴에게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서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그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수퍼 매파로 불리는 볼턴은 북한과 이란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와 사사건건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된 이후 볼턴은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 대해 대외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트럼프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을 당시 백악관 핵심 참모로 발언 신뢰도가 높고,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도 증언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탄핵 심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주목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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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08:26: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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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확진자 묵은 호텔 가보니…“오 마이 갓” 80%가 예약취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가 묵었다고 공개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뉴브. 로비에서 프런트 직원이 고객에게 우한 폐렴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호텔 측은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최은경 기자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가 묵었다고 공개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뉴브. 로비에서 프런트 직원이 고객에게 우한 폐렴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호텔 측은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최은경 기자

“오 마이 갓. 전혀 몰랐어요. 왜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죠?”
 

호텔, 예약 고객에 상황 설명, 환불조치
들렀던 성형외과, 소독 후 정상 진료 중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 호텔뉴브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 두 명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이 호텔에 숙박한 적 있다는 말에 “오 마이 갓”을 반복하며 당혹해 했다. 
 
관광을 위해 지난 24일 마카오에서 한국에 왔다는 이들은 ‘그 사람이 몇 층에 있었느냐’ ‘호텔이 깨끗한 것이냐’ ‘한국에 감염자가 몇 명이냐’며 오히려 기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오늘 밤 마카오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한국에 더 있더라도 다른 호텔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폐렴’세번째 확진자 A씨의 이동 경로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우한폐렴’세번째 확진자 A씨의 이동 경로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투숙객 “오 마이 갓” 연발 

 
14층 규모의 이 호텔은 현재 150실 중 60실 정도가 차 있는 상황이다. 호텔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22일에 체크인해 24일 오전에 체크아웃했다”며 “26일 해당 객실 등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소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체크인 예정인 고객들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고 취소를 원하면 환불 조치하고 있다”며 “여파가 클 것 같아 당분간 영업장을 닫는 방향도 고민 중”이라고 크게 한숨 쉬었다. 
 
프런트에서는 직원 3명이 계속 통화를 하느라 분주했다. 이따금씩 ‘소독’ ‘질병 본부’ 같은 단어가 들렸다. 호텔에 따르면 소독했으니 그냥 묵겠다는 고객도 있지만 온라인 예약 10건 중 8건이 취소됐다. 
 
막 예약을 취소하고 돌아선 한 30대 남성은 “지방에서 출장 와 4박5일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이 호텔에 숙박했다는 직원 말을 듣고 아무래도 불안해 취소했다”며 여행용 가방을 끌고 호텔 밖으로 나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7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국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7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국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가 26일 발생한 세 번째 확진자(54, 한국인)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면서 주요 활동 지역으로 알려진 강남구 일대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2·23일 호텔뉴브에 투숙했고 이날과 24일 지인의 진료를 위해 신사동 소재 글로비성형외과에 동행했다.
 
27일 오후 강남에서 만난 택시기사 송태호(60)씨는“세번째 확진자가 이런 곳에 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감염 증상과 진행 상황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일대 불안감 퍼져  

 
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자가 두 차례 방문했던 글로비성형외과는 27일 정상 진료 중이었다. 병원 로비에 들어서자 직원들과 3~4명의 고객이 눈에 들어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6일 확진자가 판정을 받은 뒤 바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병원 전체를 방역 소독했고, 확진자 방문 당시 병원에 있던 고객들에게 있는 그대로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 한두 분이 진료예약을 취소했지만 대부분 고객이 큰 동요를 보이지는 않았다”면서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방문자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2~25일 투숙한 호텔과 성형외과 외에도 음식점과 약국, GS 한강잠원 1호점 등 강남구 소재 업체 11곳을 방문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27일 오후 강남보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26일 (확진자가 방문했던) 11곳 중 8곳에 대한 현장조사와 밀접 접촉자 61명의 조사를 마치고 현장 방역소독 작업을 했다”며 “27일까지 나머지 3곳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증상이 있다고 파악된 호텔뉴브 직원 한 명을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해 진단한 결과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 14일간 능동감시  

 
강남구는 밀접 접촉자 61명 중 관내 거주자 7명을 14일 동안 능동감시(집에 머물며 관할 보건소 지시에 따라 증상을 살피다가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고하는 것)할 계획이다. 
 
나머지 타 시·구 거주자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명, 경기 19명, 인천 3명, 강원 1명, 충청 2명이며 나머지 1명의 거주지는 파악 중이다. 강남구는 소규모 업소는 접촉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영업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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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08:13: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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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하라” - 한겨레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대책회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중국 발병지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관저에서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과 수석·보좌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2차 감염을 통한 악화를 막으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 주시해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주 예정된 사회분야 대통령 업무보고를 연기했고, 내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과 세배와 식사를 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업무지시 등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윤도한 수석은 “증상이 있을 때 병원으로 곧바로 가지 말고 (정부가) 안내하는 방식대로 1339로 전화연락을 하고 조치대로 따라달라”며 “이런 부분이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 중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상황을 지휘했는데 총리실도 국내적으로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선제적인 조치, 총력 대응 조치를 위해 군 의료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시설까지도 활용하는 부분까지 대비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에 대해선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동 금지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 단계에서 세계보건기구의 결정을 벗어나는 상황은 아마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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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07:22:5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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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26 Januari 2020

[화보] 설 연휴, 우한폐렴 국내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 -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54세 한국인 남성이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격리돼 치료중인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모습. 2020.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6일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돼 국내 감염자 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역당국의 '능동감시' 대상에도 빠진 채 지역사회로 들어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환자는 22일부터 열감과 오한 등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고 25일 오전 9시 40분쯤 간헐적인 기침과 가래까지 나와 자택에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자진신고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 날 일산 명지병원에서 격리 검사가 이뤄졌고 26일 오전 확진을 받았다.

그러나 23~24일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이 환자의 이동경로와 밀접접촉자 분석을 진행 중이다.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당국도 초긴장 상태에 있다.

이날 질본의 발표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TF회의를 연 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적 준비까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 중 기침이 발생할 경우 옷소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내 세 번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대응 TF 회의를 마친 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날 세 번째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협은 국민들을 향해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외출 후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쓸 것, 주변 가족이나 지인을 위한 문병과 위문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2020.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긴급 일일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정부 제공) 2020.1.26/뉴스1

국내 세 번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서울역 전광판에 우한폐렴 관련 안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설 연휴가 끝나가는 26일 서울역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녀들을 배웅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설 연휴인 26일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0년 설맞이 한마당에서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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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2:56: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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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유증상자’ 정의 확대…‘우한’→'중국 전체' 방문자 - SBSCNBC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우한 폐렴 유증상자’ 정의 확대…‘우한’→'중국 전체' 방문자  SBSCNBC
  2. 28일부터 中 입국자 검역 강화···발열·기침땐 무조건 격리조치 - 중앙일보  중앙일보
  3. 中전역 '오염지역' 지정…폐렴 증세 보이면 바로 격리  노컷뉴스
  4. 우한 코로나 확진자 상태 안정적…28일부터 검역 강화 / SBS  SBS 뉴스
  5. 질본 "中전역 오염지역 지정… 후베이성 방문자는 발열시 즉각 격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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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2:3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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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3번째 확진자, 수일간 수도권 돌아다녔다 - SBS 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에서 3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한에 거주 중인 54살 한국 남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귀국을 월요일날 해서 어제(25일) 토요일에 신고할 때까지 엿새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머물면서 수도권을 돌며 사람들하고 섞여서 활동을 했습니다.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어서 검역대를 그냥 통과한 가장 걱정했던 경우입니다. 당국이 어디서 어떤 일을 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된 사람은 중국 우한에 거주하다 입국한 54살의 한국인 남성입니다.

지난 20일 30대 중국인 여성과 그제 50대 한국인 남성에 이어 3번째 국내 확진자입니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경유해 지난 20일 저녁 9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고 검역을 통과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던 환자는 어제부터 기침, 가래 등 폐렴 증상이 있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자진 신고했고 보건소 검사 뒤 격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입국 이틀 뒤인 22일에 몸살 기운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고 23일과 24일 이틀 동안은 외식을 하는 등 수도권 일대에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발병일을 따지면 1월 22일 저녁 7시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3, 24일 이틀 정도 지역사회 활동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확진자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발열 증상으로 감시 뒤 격리 조치됐고 접촉자는 각각 45명과 7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3번째 확진자의 경우 입국 뒤 6일 동안 격리되지 않아 접촉자가 훨씬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다행히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신 걸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건 저희가 (CCTV)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CCTV 영상과 카드결제 내역 등으로 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분류 중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조무환)   

▶ 우한 코로나 확진자 상태 안정적…28일부터 검역 강화
▶ 中 "잠복기에도 전염"…우한 고립 외국인들 탈출 러시
▶ "우한 코로나 위험성 숙지…의심되면 바로 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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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1:1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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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오염지역 '중국 전역'으로 확대…'신종 코로나' 대응 강화 - 한겨레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대응 강화
중국 전역,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전체 입국자 검역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사례정의 확대
세번째 환자 동선 통한 지역 접촉자 파악 중
홍콩 시민들이 25일(현지시각) 통근 기차를 이용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일제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홍콩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홍콩/AFP 연합뉴스
홍콩 시민들이 25일(현지시각) 통근 기차를 이용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일제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홍콩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홍콩/AFP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중국 안에서 확산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늘어남에 따라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병 감시·관리 대상을 우한에서 후베이성 방문자로, ‘폐렴 또는 폐렴의심 증상’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질본은 이날 오전 중국 우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54살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 국내에서 확진된 세번째 환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우한 포함)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해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또 중국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계해 관리를 강화한다. 정 본부장은 “(검역 대상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전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중국을 경유하는 입국자도 의료기관 안내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질본은 중국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정의 변경. 질병관리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정의 변경. 질병관리본부 제공
이날 오전 확진된 세번째 환자는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해 증상이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1399(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로 신고했고,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정 본부장은 “명지병원은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병실 내부의 기압을 떨어트려 병균,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걸 방지하는 격리병실)이라 철저히 음압이 되고 의료진도 교육받아 감염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세번째 환자가 20일 귀국한 뒤 25일 신고해 격리될 때까지 5일 동안 환자의 동선과 겹치는 밀접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정 본부장은 “세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가족, 동행해서 (한국으로) 온 분, 같이 식사한 지인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파악하는 대로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접촉자는 시시티브이 영상 등을 통해 파악 중이다.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일상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진행한다. 정 본부장은 “해당 지자체 보건소와 시도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증된 자료는 가능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으로 이가운데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됐으며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발생한 첫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치료 중이고 두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다. 질본은 “(첫번째, 두번째) 각 확진환자의 접촉자 45명 중 4명, 75명 중 7명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월 5일 전후로 확진검사법을 도입하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해당 검사법을 기준으로 분류,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선 “박쥐 등 동물에서 사람으로 넘어와 감염되고 사람 간 전파되는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성 폐렴이라 현재는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를 최대 14일로 보고 모니터링 중이며, 발병이 가장 많은 시기는 잠복 2∼7일께로 추정하고 있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감염증 예방 국민·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하길 재차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 >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 문의 ○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기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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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9:33: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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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검역 뚫렸다…우한폐렴 3번째 확진 - 매일경제 - 매일경제

◆ 우한폐렴 급속확산 ◆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병원관계자가 국내 세번째 `신종 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병동을 긴박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설명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병원관계자가 국내 세번째 `신종 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병동을 긴박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세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들과 달리 세 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했다. 이 환자는 6일간 일상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20일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 후 의심 증상으로 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해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됐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0일 일시 귀국할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대를 통과했다.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며 지내다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했다.

귀국 당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로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자진신고하지 않을 경우 공항 검역망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 환자는 20일 귀국 시점부터 25일 신고 전까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잠복기의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올 경우 `수퍼 전파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유증상자`로 분류해 신고 당일인 25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했다. 검사 결과 26일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국내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3명이다. 첫 번째 환자인 중국인 여성(35)은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두번째 남성 환자(55)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검역망에서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공항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바로 격리됐다. 두 번째 환자는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안내를 받은 뒤 자택에서만 머물렀다.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3∼7일 잠복기를 보이며, 잠복기는 14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즉각대응팀이 환자의 동선을 따라 파견 나가 자세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활동이 있어 정리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가족, 같이 입국한 동료, 식사를 함께 한 지인 등이다.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자택에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세 번째 확진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경기 고양시는 이날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대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정부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한에 남아있는 유학생, 자영업자, 주재원 등 한국 국민 500여명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 우한 총영사관이 우한 일대 교민들을 대상으로 철수 전세기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400여명 이상이 전세기가 운영된다면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김기정 기자 /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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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9:09: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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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세 번째 환자 상태·역학조사 중간 결과 발표 - YTN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중국 내 확산되고 있음에 국내 유입가능성이 증가하여 따라서 1월 28일 0시를 기해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 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 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여야 합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조사를 실시하여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결하여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가 검역인력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이나 중국으로부터 입국 시에 소요시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내 환자 신고관리를 위한 사례 정의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로 확대하여 후베이성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 조치하겠습니다.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방문하는 방문자는 폐렴진단 시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여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역학조사단의 판단에 따라 자가 격리,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를 하겠습니다.

검역 대상 오염 지역 확대 및 사례정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 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선별진료소,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관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자 상태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확진 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 중에 있고 두 번째 확진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각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첫 번째 환자는 45명 중에 4명, 두 번째 환자는 75명 중에 7명이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세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현재 즉각대응팀이 파견돼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CCTV 분석과 카드 조회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리가 되는 대로 투명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들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누누이 말씀드린 대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시지 말고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료기관에 진료를 할 경우에는 중국 여행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는 마스크 착용 등 보호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에는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특히 여행력에 대한 문진과 DUR를 통한 입국자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는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 역량을 총동원 대비하고 있고 단계적으로 대응 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의 경각심은 커져도 불안감은 커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정보 대응 절차,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국민들께는 아무래도 해외 여행객들이 입국하실 때 불편하실 수 있고 또 의료계는 선별진료나 격리입원 치료 등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보호와 확산 차단을 위해서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지자체와 관계 부처가 협력을 강화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국민 본인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눈코입으로 침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비누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게 가장 중요한 차단법입니다.

또한 기침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의료기관 진료 시에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
그러면 참석하신 기자님들의 질의응답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YTN 기자님.

◇기자> 세 번째 확진자 관련해서 추후 말씀한다고 했는데 그분이 5일간 돌아다니셨잖아요.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이나 그런 걸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도 말씀해 주세요.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이하 정은경)> 세 번째 확진자는 저희가 오전에 보도자료를 간략하게 배포해 드렸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이고요. 54세 남성이고 한국인이십니다. 1월 20일날 저녁 21시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셨습니다. 입국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습니다. 이 환자분은 우한을 거쳐서 청도를 거쳐서 입국을 하셨습니다.

1월 22일 저녁부터 열감과 오한 등의 몸살기를 느껴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내셨고 23일, 24일은 지역사회 활동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행적에 대해서 그리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 저희가 CCTV나 이런 걸 분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자분은 다행히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건 저희가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25일날 아침 9시 40분에 간헐적인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하셔서 1339로 신고를 본인이 하셨습니다. 자택에서 신고를 하셨습니다. 관할보건소가 1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여 신고 당일, 어제입니다.

신고 당일 명지병원으로 격리하여서 검사를 시행하였고 오늘 아침 확진자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이 환자의 동선을 따라서 파견 나가서 자세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 활동이 어느 정도 있어서 정리하는 데 조금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는 확인을 해서 가족 등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할 계획이고요. 일상적인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마스크를 썼는지 기침을 했는지 하는 그런 환자의 전파 위험도에 따라서 접촉자를 분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
답변 되셨으면 소속과 이름을 말씀해 주시고 다음 질문 또 받겠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얘기했는데 중국을 경유하는 그 여행객도 포함된 것인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국내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라든가 이런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지금 저희가 우한시하고 후베이성이 통제가 되면서 직항이 없어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 전역으로 확대를 해서 전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데요. 여기에는 중국 입국자 말고 다른 나라의 입국자들 다 기본적인 발열 감시와 조사는 시행합니다. 그래서 경유를 하더라도 검역대를 거쳐서 입국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경유자의 정보지만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 예약 정보가 있으면 그 명단을 저희가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데는 포함이 될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의료기관 진료 시에는 중국 입국자라는 걸 확인해서 진료할 수 있게끔 안내하는 건 경유자도 포함이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가 확산에 대해서는 중국에서의 환자 수가 지금 굉장히 급증하고 있고 또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환자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입 환자가 지역사회에 전파를 시키지 않게끔 최대한 차단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인터뷰]
답변 되셨으면 서울에서, 당산에서도 질의 있다고 하셔서 일단 먼저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님 말씀주십시오.

◇기자> 중앙일보 기자입니다. 예전에 메르스 때 같은 경우에는 경유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확인해서 DUR서비스 업데이트를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도 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세 번째 확진자분 같은 경우는 마스크까지 끼셨다는 걸 보면 본인이 이미 귀국할 당시는 20일이어서 우한 폐렴이 난리가 난 이후였잖아요. 다 알려져 있고 뉴스 보도도 많이 됐을 때인데 그러면 본인이 증상을 봤을 때 내가 걸린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

게다가 또 마스크를 쓰고 다니셨다는 걸 보면 본인도 인지를 하셨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사흘 동안 증상이 있는 채로 그냥 돌아다니셨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로밍 정보 활용에 대한 것은 저희가 DUR로 홍보하는 것은 로밍 정보도 활용하지만 항공기 예약정보를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보충적으로는 활용을 할 겁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출발해서 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그 정보는 확인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다음에 이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이유는 이분이 하시는 사업이 옷감을 다루거나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게 원래 익숙해서 마스크를 잘 쓰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셨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자분의 말씀으로는 듣지만 그걸 객관적인 CCTV를 통해서 확인해서 접촉자에 대한 건 분류를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은 동영상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분의 발병일을 따지면 1월 22일 저녁 7시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열감과 오한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몸살기라고 생각을 했고 1월 25일 아침부터 기침, 가래가 생기니까 폐렴을 의심하셔서 1339로 신고를 하신 거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앞부분에 지역사회에 노출된 것은 23일, 24일 이틀 정도 지역사회 활동이 있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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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8:0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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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증권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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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일경제 증권  매일경제
  2. '우한 코로나' 국내 3번째 환자 발생…54살 한국인 남성 / SBS  SBS 뉴스
  3. 우한폐렴 세번째 환자는 54세 한국인男···입국 때 증상 없었다 - 중앙일보  중앙일보
  4. 확산일로 중국 '신종 코로나'...사망 56명·확진 1천975명 / YTN  YTN NEWS
  5. 입국 땐 증세 없던 54세 한국인 남성, 일주일 후 ‘우한 폐렴’ 확진…국내 세번째  조선일보
  6.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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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8:53: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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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5 Januari 2020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독해졌나?…'돌연변이' 중무장 / JTBC 뉴스룸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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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2:28: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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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 사망자 41명·확진자 1,372명 - YTN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방송은 어제 오후 8시 현재 사망자는 41명,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37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 성에서 모두 39명이 숨졌고, 허베이 성과 헤이룽장 성에서 1명씩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의심 환자는 1,9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34개 직할시와 자치구 가운데 서부의 티베트를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본토 밖의 확진 환자는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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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5: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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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한서 자국민 철수시킨다…전세기 투입, 영사관은 폐쇄"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지난 18일 첫 바이러스 검역 검사가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AFP=연합뉴스]

지난 18일 첫 바이러스 검역 검사가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약 230명 정원의 보잉 767 전세기를 동원해 미국 시민과 그들의 가족,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에 파견된 외교관들을 자국으로 데려올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 송환 계획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들도 속속 중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더불어 미국은 일시적으로 우한의 미 영사관을 폐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22개 주에서 63명의 의심 환자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에서만 이미 확진자가 1287명을 넘어섰으며,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밖에서는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이다.
 
일본에서는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 3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다.
 
태국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3명, 베트남에서는 2명, 네팔에서는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확진 환자가 2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에서 두 번째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접촉한 69명에 대한 능동 감시에 들어가면서 확산 차단에 나섰다.
 
아시아를 넘어 프랑스에서도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주에서는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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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2:25: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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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우한시 여행경보 2→3단계 '철수권고' 상향조정 - 조선일보

입력 2020.01.25 20:27


                첨/외교부 우한시 포함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
첨/외교부 우한시 포함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에 대해 철수권고를 내렸다.

외교부는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한시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로,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격상됐다.

외교부는 이번 조정에 대해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내려졌다고 설명했다.우한시 및 주변지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한 점 등도 이번 조정에 고려됐다.

외교부는 3단계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체류자에게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를, 여행예정자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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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1:27: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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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포함 中후베이성 전역 여행경보···외교부 '철수권고' 발령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외교부가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가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 외교부]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외교부는 후베이성 전역에 ‘철수권고’를 의미하는 3단계 여행경보(적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우한시에 2단계, 후베이성에 1단계 여행경보를 내린 이후 이틀 만에 상향조정됐다.
 
외교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역 체류자에게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 여행경보는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등으로 나뉜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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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9:25: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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