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0 Januari 2020

"네팔 사고지점은 위험지역...안나푸르나 날씨 예측불가" - YTN

[앵커]
한국인 교사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알려진 것과 달리 상당히 위험한 곳이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이 지역 트레킹이 더 위험해진 것은 안나푸르나의 날씨가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에 가까울 정도 거칠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난 지점은 세계적인 명산 안나푸르나 근처 데우랄리 지역으로 비교적 무난하면서도 안나푸르나 주요 봉우리와 설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기 코스였습니다

이 코스는 해발 4,130m에 있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A.B.C 코스'에 속해있습니다.

[홈 나뜨 바따라이 / 네팔 현지 여행사 대표 :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고, 또 봉우리들이 잘 보여요, 가까이에서. 설산을, 안나푸르나 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사고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면 위험한 지역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엄홍길 / 산악인 : 데우랄리라고 하는 사고 구간은 눈이 많이 내리면 눈사태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눈사태 지역이라고 트레킹 지도에도 적혀 있습니다.]

아르준 포우델 한국-네팔 트레킹 관광협회 사무총장도 "사고 현장은 안나푸르나 트레킹 루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가파르고 좁은 길이 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다며 한쪽은 산이고 반대쪽은 곧바로 계곡이며 계곡의 깊이는 50-100미터 정도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 지역의 트레킹이 더 위험해진 것은 안나푸르나의 날씨가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에 가까울 정도로 변화무쌍해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홈 나뜨 바따라이 / 네팔 현지 여행사 대표 : 13년 만에 눈이 제일 많이 내렸습니다. 이틀 동안 밑에는 비 위에는 눈이 쌓였습니다 사람들이 (눈 때문에) 멀리까지 위를 볼 수 없으니 (피하지 못하고) 갑자기 눈사태를 맞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안내자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한국인 등산객을 안내하는 '트레킹 가이드'의 전문성은 대체로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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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3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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