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 인근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8/fa25ebdd-698d-4b2f-9163-a02f6491e083.jpg)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 인근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으로 통하는 첫 번째 검문소에서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렸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26명이 숨졌고 42명이 다쳤다. 가니 대통령은 유세장에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메드아지즈 캠프 대변인이 밝혔다. 병원 관계자인 압둘카심상긴은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날 수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나스라트라히미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자폭 테러 현장.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8/a72ea0a9-4d39-47a1-97b2-4802e9d79d60.jpg)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자폭 테러 현장. [AP=연합뉴스]
미국과 탈레반은 아프간 평화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사실상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탈레반 지도부와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만나기로 한 비밀 회동을 전격 취소하면서다. 지난 5일 탈레반의 테러로 미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제 회복할 수 없게 됐다”고 선언했다.
탈레반은 2001년 9·11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 인도를 거부해 미국의 공격을 받아 축출당했다. 최근에는 세력을 회복해 아프간 영토의 절반 가량을 장악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579727
2019-09-17 20:44: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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