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11 03:00
[우한 폐렴 확산]
승선 3700명 전원 검사 검토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가 65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이 배에서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후, 우한 폐렴 감염자는 135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 배에는 애초 3700여명의 승객·승무원이 타고 있었고, 일본 정부는 이 중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들부터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했다. 지난 7일까지 우선 조사한 273명 중 6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0일 추가 감염자가 또 대거 나온 것이다. 일본 정부는 몇 명을 추가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이 배의 감염자들은 이 배를 탔다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먼저 내린 80대 '수퍼 환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염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다른 무증상 환자에게서 감염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수퍼 환자가 있거나 3차 감염이 활발히 진행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추가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현재 배에 남아 있는 승객과 승무원 약 3600명 전원에 대한 우한 폐렴 검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전원 검사에 대해 상세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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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8:00: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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