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9.01 22:31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이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웠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1일(현지시각) 밝혔다.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NHC는 이날 오전 8시 "허리케인 도리안이 세력을 키워 치명적인 파괴력을 갖게 됐다"며 "인명을 위협하는 해일과 폭우가 예상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허리케인은 풍속이 시속 253km를 넘어가면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도리안의 최고 풍속은 시속 260km에 이른다.
바하마를 강타한 도리안은 이후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북부·남부 캐롤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본토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허리케인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됐던 폴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플로리다와 남부 캐롤라이나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1/2019090102068.html
2019-09-01 13:31: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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