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07 17:43
| 수정 2020.02.07 18:03
"피트 부티지지와 버니 샌더스의 표 차가 너무 적고, 코커스 과정에서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승자를 결정하는 건 불가능하다."
6일(현지시각) 미 AP통신이 민주당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의 승자 발표를 사실상 포기 했다.
AP의 샐리 버즈비 상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자를 발표할 수 없다"며 "승자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있을 때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코커스가 끝난 지 사흘이 지나 99% 개표 결과를 확보했는데, 1위인 부티지지가 샌더스를 불과 0.09%포인트 앞서 사실상 승자 선언이 무의미 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아이오와 민주당을 인용해 100% 개표 결과 부티지지가 샌더스를 0.1%포인트 앞섰다고 전했다.
AP는 "민주당이 일부 투표 결과를 정확히 작성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도 밝혔다.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00개의 선거구에서 보고한 결과가 규정상 불가능한 수치를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AP의 '승자 발표 포기' 선언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타격을 줄 전망이다. 어떤 후보도 스스로를 완벽한 승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톰 페레즈 위원장은 트위터에서 "더 이상은 안된다"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확인을 요구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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