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15 Agustus 2019

홍콩 10분 거리서 中병력 행진… 장갑차·수송차량 등 수십대 집결 - 조선일보

입력 2019.08.15 21:10 | 수정 2019.08.15 21:17

트럼프, 시진핑에 회동 제안

홍콩과 10분 거리인 중국 광동성 선전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15일 수천 명의 중국 병력이 붉은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AFP에 따르면 이 경기장 안에는 장갑차도 있었으며 밖에는 트럭과 병력수송 차량 수십 대가 늘어섰다. 병력 가운데 일부는 위장복에 무장경찰 휘장을 달고 있었다. 무장경찰은 지난해부터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고 있다.

15일 중국 선전의 선전만 경기장 밖에 주차된 군용차량 /AFP 연합뉴스
15일 중국 선전의 선전만 경기장 밖에 주차된 군용차량 /AFP 연합뉴스
선전의 선전만에 있는 이 경기장은 홍콩에서 7㎞ 떨어져 있다고 AFP는 전했다. 선전만은 다리로 홍콩 북쪽의 신계(新界) 지역과 연결된다.

앞서 중국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는 지난 12일 선전에 집결한 무장경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무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에 홍콩 사태에 대한 '인도적 해결'을 위한 만남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시진핑 주석이 홍콩 문제를 신속하고 인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만남(personal meeting)?"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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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5/2019081501725.html

2019-08-15 12:10: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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