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29 Agustus 2019

아사히 "도쿄지사 간토 학살 추도문 거부는 잘못" - YTN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1923년 간토대지진 직후 발생한 일본인에 의한 조선인 학살에 대한 추도문을 3년째 거부한 것은 잘못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도쿄에서는 내년에 온갖 차별을 금하는 헌장 아래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데 그 도시의 수장이 증오 범죄의 과거를 진지하게 마주 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 다음 해인 2017년부터 이전 도쿄도 지사들과 달리 간토대지진 학살 희생자 추도식에 따로 추도문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고이케 지사 측이 지진 피해 희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애도의 뜻을 표명했기 때문에 간토 학살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 자연재해에 의한 죽음과 살해는 분명히 성질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이케 지사가 간토 학살에 관해 '여러 견해가 있다'고 하거나 '역사가에게 맡길 일'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간토 학살의 본질에 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토 학살은 유언비어에 의해 민족 차별 의식이 증폭된 시민이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살상했다는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토 학살은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이 도쿄 등 간토 지방을 강타한 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유포돼 재일 조선인 등 6천여 명이 살해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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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08: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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