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10 Agustus 2019

靑, 긴급 안보장관회의 개최..."北 무력시위·성능확인 목적" - YTN


오늘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긴급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신형 단거리 발사체 성능 확인과 내일 시작하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목적으로 미사일을 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청와대가 신속하게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군요.

회의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북한이 오늘 새벽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내용을 즉각 보고받았습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게 새벽 5시 50분인데, 청와대는 한 시간여 만인 아침 7시쯤 신속히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서훈 국정원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선 오늘 북한의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하고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내일부터 열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하고, 발사 중단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서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와 관련된 내용을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을 통해 북미 정상이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후 대화 재개가 본격화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단거리 미사일을 연이어 쏘아 올리자, 어렵게 조성된 북미 대화 재개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발언을 했고, 또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친서 사실을 공개하며 "또 다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본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훈련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긴장 구도는 향후 어느 정도는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 북미가 비핵화 실무 협상을 재개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청와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도 절제된 대응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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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05:1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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