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17/2cf017e3-1aa9-4e1b-b8bb-fc4b747b14bd.jpg)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 ^북·미 대화 지속과 6자회담 부활, ^대북 제재 부분 해제 등 세 가지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의 주요 갈등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라며 한발 물러서 왔던 중국이 의장국을 맡았던 6자회담 카드를 내세워 북핵 문제에 본격 개입할 태세다.
중국 “대북 제재 일부 풀고, 6자회담 부활해야”
겅 대변인은 특히 북한을 두둔하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 한반도의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했다”며 기존의 한반도 3원칙을 내세운 뒤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기제 구축과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병행 추진한다”는 이른바 ‘쌍궤병행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안전과 발전 방면에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포함한 각국의 우려를 균형 있게해결해야 한다”고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주장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중국은 미국에 독점해 온 안보리 대북 제재 총안을 처음으로 제출하면서 단결을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는 일치된 목소리를 낼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6자 회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과거 6자회담 과정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이며 건설적인 작용을 했다”며 “과거 6자회담에서 성공한 경험에 기반을 둬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나라와 국제기구와 함께 빨리 6자회담 회복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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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09:45: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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