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대사관 공격' 사건이 벌어진 뒤 워싱턴DC의 집무실에서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 및 바흐람 살리 이라크 대통령과 각각 통화했다고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미국은 독립된 주권을 가진 이라크를 지지하기 위해 나가 있는 자국민을 지키고 방어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에 마흐디 총리와 살리 대통령 모두 자신들의 책임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미 인사들 및 건물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강경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이 시위대에 사실상 '습격'당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군사시설 공격에 대한 역풍이 일자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것(공격)은 이라크 내 미국 병력 및 미국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전투'(defensive action)라는 이해에 따라 시작된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억지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고 정당성을 역설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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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4:58: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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