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과 헝가리 내무부장관, 외무부장관 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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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5:03:4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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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 5분께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현재 경찰을 제외한 모든 신속대응팀 인력은 현지에 도착해 활동 중이다. 지문 및 DNA 감식 등을 위해 파견한 경찰청 소속 인력 5명은 1일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수색작업에 힘을 보탤 한국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경찰과 대테러청의 협조를 받아가며 작전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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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경찰이 구금했다고 AFP통신이 30일 전했다.
헝가리 경찰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후에 이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선장에게 부주의 태만으로 수상 교통에서 다수의 사망 사고를 낸 혐의를 적용해 구금했다.
64세의 유리 C.로 신원이 공개된 선장은 오랜 운항 경험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바이킹 시긴'에 추돌한 허블레아니는 불과 7초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구조된 탑승객들은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운항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헝가리 MTI통신에 따르면 바이킹 시긴 선장의 변호인은 31일 경찰 발표에 반박 성명을 내고, 선장이 어떤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으며 범죄 요건을 구성하는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장에게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단지 가설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바이킹 시긴을 운항하는 바이킹 크루즈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바이킹 시긴 호의 승객이나 선원은 다치지 않았으며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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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號)`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의 과실이 법원 구속심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갈 대변인은 과실 확인 과정에 대한 후속 질문에 크루즈선 선장의 진술로도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루즈선 선장의 `과실`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갈 대변인은 "구조당국과 민간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를 수색하려 하고 있으나 작업 여건이 좋지 않다"고 말해 이날 아침까지는 잠수부가 선체 내로 진입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지점은 탁한 수질로 시야가 흐리고 물살이 센데다 수온까지 매우 차 잠수부가 작업하기에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다.
인양과 관련해 갈 대변인은 "인양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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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거기 도달해 있는 건 아니지만,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 중) 분명히 선두주자(clear front runner)임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류현진(32)이 시즌 8승을 따낸 뒤 올스타전 선발투수 전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에다 내셔널리그 다승 1위로 치고 나가자 현지 기자들이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앞다퉈 질문 공세를 폈다.
로버츠 감독은 시간이 남아있음을 상기시키며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류현진을 비롯해 다저스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 등의 올스타전 출전을 점쳤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완급조절, 모든 (스트라이크) 존의 활용, 상대 타자들에게서 소프트 콘택트(강하게 맞지 않는 것)를 유도하는 실행 능력을 보게 된다"면서 "무릇 메이저리그 투수라면 다들 주무기는 하나씩 있지만 상대팀도 그걸 안다. 류현진은 그런 상황에서 헛스윙을 만들어내고, 타격 존 아래로 던질 수 있는 엘리트"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8회에도 류현진을 올린 건 "오늘 그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직구 구속과 제구가 그때까지도 좋았다. 우리는 여전히 그의 체인지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류현진에서 바로 켄리 얀선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호투 비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그는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을 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건강하게 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실천에 옮겼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그의 자신감이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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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HABLEANY)가 침몰한 지 만 하루가 넘게 지난 31일 오후까지도 실종된 우리 국민 19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헝가리 구조 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고 유속까지 빨라진 데다 현지 날씨도 좋지 않아 구조·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대(對)테러청 잠수부와 함께 헬리콥터, 수중레이더 등을 투입한 헝가리 당국은 구조·수색 범위를 사고 현장에서 30km까지 확대했다. 또 앞으로 1주일동안 비가 3~4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몰한 유람선 인양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47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고, 세르비아 등 인근 국가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인철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울 성동구조대장은 "수색에 어려움이 컸던 세월호 사고 당시 유속이 초속 2m~4m였다"며 "유속은 풍속과는 비교할 수 없어, 헝가리 현지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31일엔 비가 그쳤으나 여전히 빠른 유속과 탁한 물 탓에 실종자 수색 작업은 쉽지 않다. 헝가리 구조 당국에 따르면 물 속 가시(可視)거리는 현재 40cm~50cm 수준이다. 강인철 구조대장은 "수중 수색 때 고성능 조명을 착용하고 잠수하기 때문에 40cm~50cm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육안으로 봐도 (다뉴브강이) 흙탕물이던데, 이럴 때는 말 그대로 더듬어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 정부도 세르비아·크로아티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주변 국가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다뉴브강 유역에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세르비아 당국은 수색경험이 풍부한 잠수부 10여명을 투입해 강바닥과 둑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오스트리아 정부도 특수부대인 코브라 부대의 구조전문 요원 10명을 부다페스트에 보냈다고 헝가리 내무부가 전했다.
우리 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소방청과 해경, 군 소속 국제구조대 25명도 구조 활동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오룡호 수색 작전 등 악조건 속에서 실종자 수색을 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 교르피 헝가리 국립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전날 현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대의 대변인으로서,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면서 "(추가 생존자를 찾을) 아주 작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달 7일(현지 시각) 부다페스트에는 4차례가량 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지금보다 수위도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수색뿐만 아니라 실제 인양까지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허블레아니호는 현재 수면 4~5m 아래 있는데, 침몰 당시 부서진 선박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선박 상태 조사가 필요하다. 또 선박이 물에 밀려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박(碇泊)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전날까지 이런 작업을 시도했으나, 잠수부가 수분 만에 다시 복귀하는 일이 반복될 만큼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전문가들이 몇가지 인양 방안을 검토했지만, 당분간 선박 인양이 위험하다고 결론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간 잠수업체인 다이빙 아일랜드의 리차드 쇼프론 경영 이사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허블라이니호를 인양하는 데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박 인양 업무를 15년동안 해온 A씨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유속이 줄어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침몰한 유람선이) 소형선박이지만, 강이기 때문에 해상보다 가용할 수 있는 장비가 제한돼 인양조건이 까다롭다"고 했다. 특히 추돌로 선박이 파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선내에 공기를 주입해 부력을 회복시키는 방식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A씨의 설명이다.
허블레아니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2명, 사진사 1명 등 총 33명의 우리 국민이 타 있었다. 헝가리인 승무원 2명도 승선해 있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 침몰 사고로 우리 국민은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됐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현장에 도착한뒤,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수색 진행 과정 등 우리가 파견하는 대응팀 활동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한국과 헝가리가 긴밀히 협력해서 극복해야 할 위기라고 생각해 헝가리 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했다.
참좋은여행사 측도 오는 31일 새벽 1시15분쯤 출발하는 카타르 항공편을 통해 피해자 가족 10명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출발할 예정이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 가겠다고 의사를 밝힌 가족은 40명 정도다. 여행사 측은 나머지 가족들도 항공편이 수배되는 대로 모두 헝가리로 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외교부도 여권이 없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긴급여권을 발급하는 등 적극 돕고 있다.
또 정부는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소방청 국제구조대, 해경, 해군으로 구성된 합동구조대를 헝가리 현지로 파견했다.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30여명의 합동구조대는 항공기 3대를 나눠타고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구조대는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31일 오후 헝가리에 도착한다.
이날 사고는 30일 오전 4시쯤(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된 탑승객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은 야경 관람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가던 중 대형 크루즈선과 추돌후 침몰했다. 현장에서 우리 국민 7명이 구조됐지만, 7명은 목숨을 잃었다. 현재 20명(한국인 19명, 헝가리인 1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유람선 탑승 인원은 총 35명으로, 이 배에는 우리 국민 33명과 현지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헝가리 언론 ‘24뉴스’는 수중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부를 인용해 "(계속된 폭우로) 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잠수부들을 수색에 투입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장 구조대원은 "다뉴브 강의 유속은 시속 10~11km로, 산업용이나 전문 장비를 착용한 잠수부도 잠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24뉴스’는 또 재난 담당 당국자를 인용해 "당분간은 침몰한 ‘하블라니(HABLEANY)’호의 잔해까지 내려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중으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는 게 목표지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
‘24뉴스’는 또 다뉴브강에서의 사망자들이 대부분 강이 굽어지는 ‘라기마뇨시(Lágymányosi)’ 다리 인근에서 발견된다며, 이번 사고의 피해자들이 이곳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종자들이 아직까지 침몰한 유람선 안에 고립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팔 교르피 헝가리 국립 응급구조대 대변인도 이날 현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대의 대변인으로서,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면서 "(추가 생존자를 찾을) 아주 작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전 4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야경 투어를 마치고 복귀 중이던 소형 유람선 하블라니 호가 대형 선박 ‘바이킹 시긴’ 호와 충돌한 후 7초 만에 침몰했다.
하블라니 호에는 한국인 여행객 30명과 서울에서 동행 한 가이드 1명과 현지 가이드 2명 등 한국인 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중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인, 잠수부로 구성된 200여 명의 구조대원이 밤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부다페스트를 포함한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폭우가 계속되면 다뉴브 강의 수위는 며칠 내 5.7∼5.8m까지 올라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현재 사고 현장 인근엔 침몰 유람선의 인양을 위한 크레인이 대기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경찰은 하블라니 호의 인양에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의 밤샘 수색에도 추가 생존자나 추가로 수습된 시신이 없어 아직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실종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헝가리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다뉴브강 일대에서 전날 오후 9시께 침몰한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 탑승자를 수색 중이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침몰된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관광객과 여행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중 한국인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19명이 실종됐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전문 소방관 96명, 소방차, 레이더스캔 등의 특수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군 병력과 잠수부, 수상경찰 등 수십 명의 구조 인력이 총동원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헝가리 전국구급차협회 측도 현장에 앰뷸런스 17대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조와 수색 작업의 범위를 헝가리 쪽 다뉴브강 전체로 확대했다고 국영 M1 방송이 보도했다. 헝가리 다뉴브강 일대에서 구조선 외에는 선박 통행이 중단됐다.
민간에서도 구조 작업을 돕고 나섰다.
다뉴브강 양쪽에 정박한 선박들이 강물에 탐조등을 비추며 심야 수색 및 구조를 도왔고, 사고 지점 하류에 있는 다리 위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제작진도 강물에 조명을 비췄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강둑에서 경찰관들이 아래로 손전등을 비추며 실종자들을 찾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폭우로 물살이 강하고 빨라진 데다 바람이 세게 불고 수심이 깊어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물살 탓에 자정 전에 구조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 관계자는 BBC 방송에 "시간이 지나면 강한 물살이 강에 빠진 사람들을 하류 쪽으로 보낼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질 것을 염려했다.
수온이 12∼15도가량으로 낮은 것도 구조팀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헝가리 국립구급서비스 관계자는 낮은 수온과 강한 물살, 실종자들이 입은 옷 등을 근거로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최소(minimal)"라고 말했다.
침몰한 유람선은 새벽 2시께 머르기트 다리에서 3m 떨어진 다뉴브강 바닥에서 발견됐으며, 이르면 이날 중 인양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30일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악천후 탓에 언제 작업이 시작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양 작업이 수일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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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현지에 파견할 신속대응팀을 증원했다. 증원된 신속대응팀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군(軍) 소속 심해수색 인력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속대응팀은 총 37명"이라며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에는 SSU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인력 7명을 포함해 해경청·국가정보원·소방청·외교부·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인력 등이 망라됐다.
앞서 이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 4명이 현지로 출발했고 소방청, 해경, 국정원 등 여타 부처 전문가들도 저녁 시간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신속대응팀이 현지에 도착할 때 우리 국민의 입국이라던가 장비의 통관도 요청했다"며 "헝가리 당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작업이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외교부와 소방청 인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8명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 당국자들과의 협의 및 대응 지휘를 위해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출국한다.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강 장관은 헝가리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도 헝가리 인적자원부 차관과 경찰청장 등을 면담하는 등 현지 고위당국자들과의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지 12시간이 넘어가지만, 실종자 19명 중에서는 추가 구조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는 물속에 잠겨 있는 사고 유람선 인양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는 앞서 이날 외교부 화상회의에서 "(헝가리 당국이) 오늘 중으로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언제 인양할지는 조금 더 협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이후 말했다.
정부는 사망자 유해가 다뉴브강 하류로 떠내려갈 가능성 등에 대비해 주변국들과도 수색 작업 협조를 협의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자 7명의 신원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외교부 당국자는 "저희 업무 프로세스에 비해서 상당히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현지 대학병원에 안치돼 헝가리 전문가들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자 7명에 대해서는 "저체온증으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지금은 다 무사하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유람선 내에 구명조끼가 비치는 돼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에만 해도 오전 4시 5분께 사고가 발생했고 10분 뒤인 오전 4시 15분께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오후에는 현지 공관이 인지한 시점을 오전 5시로 정정했다.
지나가던 한국 교민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오전 5시에 이를 공관에 알려줬고, 현지 공관이 외교부 본부에 이를 알려온 것은 오전 5시 45분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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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참좋은여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가 난 저희 선박이 정박 중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여행사 관계자는 "사고 유람선은 유람을 마치고 정박장으로 들어가는 시점이었고, 상대편 대형 선박은 막 출항하던 중 유람선을 추돌해 발생한 전복사고로 확인됐다"면서 "오전 중 '정박 중 사고'라는 발표를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부사장 등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책반 14명은 이날 오후 1시쯤 러시아 항공편으로 헝가리로 출발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는 이날 오후 7시4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사고 가족 연락처를 모두 확보했고, 한 차례 이상 통화했따"면서 "오늘 밤 10명 정도가 헝가리로 출발한다. 내일 중으로 헝가리에 가길 원하는 모든 사고 가족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의 추돌 이후 침몰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쯤 발생한 사고로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선자 중 이모(66·여·군포시) 씨는 구조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모(36·여·용인시), 김모(58·여·안양시), 최모(64·남·안양시), 정모(64·여·광명시) 씨 등 4명은 구조·실종·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희겸 제1행정부지사 주재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이재명 지사 주재로 긴급 재난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대책반 구성 등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인사말만 하고 도청으로 복귀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피해가 공식 확인되는 대로 도지사와 모든 공무원은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우선으로 대응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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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인천시민 5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 30일 시 차원의 사고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승객 중 최연소인 A(6)양을 비롯해 인천에 거주하는 5명이 해당 유람선에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소지는 미추홀구 4명, 계양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차리고 구조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는 승선객 한 가족당 2명의 공무원을 전담 배치, 승객 가족의 현지 방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후 9시께(현지시각)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에 추돌 당한 뒤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여행사인 참좋은여행 측은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탑승했다"고 밝힌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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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는 어제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의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일대일로'에 함께하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제안에 각국 대사들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에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주중 대사 신임장 제정식 소식을 알리면서 같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한국을 포함해 스위스와 콜롬비아, 체코,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 차드 등 7개국 대사가 함께 신임장 제정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종합해서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서로 다른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인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세계를 육로와 해상으로 연결해 함께 협력하자는 중국 정부의 구상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과의 접점을 찾아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수준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민주당 김영호·표창원 원내부대표는 오늘(29일)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징계안에서 "강 의원이 3급 기밀인 한미정상 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해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고, 고교 후배인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부터 통화내용을 전달받아 외교상 기밀을 탐지·수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행위"라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대하게 실추시켰기에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의 국가외교기밀 유출 사건은 대단히 엄중하고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며 "관련된 형법상 고발, 수사와 별도로 국회 차원의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한국당의 결단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국회 윤리특위가 소집돼서 이 문제가 빨리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한국당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징계안은 민주당 소속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이석현·박병석·원혜영·추미애· 김부겸·송영길·심재권·이수혁 의원, 원내부대표단인 고용진·김영호·김정호·맹성규·박경미· 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그 외에 이재정·김현권 의원 등 모두 20명이 공동으로 발의했습니다.
28일 IMD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평가 대상 63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경제 성과 분야 세부 지표를 보면 작년 국내총생산(GDP)·수출·투자·취업자 증가율이 2017년 대비 둔화되면서 국내 경제(9위→16위), 무역(35위→45위), 고용(6위→10위)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하는 등 작년보다 지표 하락이 눈에 띈다는 점에서 내년도 국가경쟁력 순위는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효율성 분야(29위→31위), 인프라 분야(18위→20위) 순위 하락은 한층 우려를 더한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 경쟁력 순위 등락보다는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는지를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며 "정부 효율성, 인프라같이 혁신과 관련된 지표가 우리에게는 더 중요하다. 이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놓고 재정으로 기업의 부담을 지원하는 식의 재정정책 등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다.
GDP 대비 정부부채 규모 증가(23위→27위)가 영향을 줬다. 또 기업 관련 규제 부문도 순위가 작년 47위에서 50위로 떨어지는 등 규제의 벽이 높아진 점도 순위 하락에 일조했다.
윤창현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 부작용을 발생시켜 놓고, 이를 수습하느라 재정을 쓰면서 국가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하락시켰다"며 "탈원전 등 정부의 급격한 정책 선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뼈아픈 부분은 인프라 부문에서의 후퇴다. 과학 분야는 크게 상승했지만 기술·교육 분야의 순위 하락으로 인프라는 2계단 하락(18위→20위)했다. 기본 인프라는 18위에서 20위로 하락했고, 기술 인프라는 14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신세돈 교수는 "한국의 물적 인프라 축적은 상당한 편인데, 현 정부 들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줄인 게 평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심각한 건 기술 분야에서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4개 분야 중 유일하게 상승한 분야는 기업 효율성이다. 근로 동기부여, 기업가 정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 등이 개선되며 9계단 상승(43위→34위)했다.
심규진 기획재정부 거시정책과장은 "근로에 대한 동기부여 개선(61위→41위, 설문) 등으로 노동시장 분야가 2014년 이후 최고치인 36위를 기록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홍콩은 2위,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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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외부에 알려준 현직 외교관과 그것을 공개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외교부가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강효상 의원은 그 정도 내용은 '기밀이 아니라 상식'이라고 반박했는데 굴욕 외교의 민낯이 드러났다던 지금까지 한국당 비판과는 결이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오늘(28일) 한미 정상 통화를 유출한 외교관 K 씨와 이를 공개한 강효상 의원을 함께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강효상 의원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사항 때문에 형사고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외교상 기밀 누설 문제로 외교부가 고발 조치까지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 K 씨에게 통화 내용을 건네준 동료 1명,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한 상사 1명도 모레 징계위에서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회의에 나온 조세영 외교차관은 K 씨의 기밀 유출이 앞서 두 차례 더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 씨는 오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도를 가지고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전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통화 내용을 굴욕 외교로 포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문불출하던 강효상 의원도 오늘 새벽, '친한 고교 후배가 고초를 겪어 가슴이 미어진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특히 '일본에 오는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에 오라고 초청하는 것은 기밀이 아닌 상식'이라고도 했습니다.
자신이 공개한 통화 내용이 기밀이랄 것도 없는 당연한 내용이라는 것인데 굴욕 외교의 민낯이 드러났다던 그동안의 한국당 주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3일) : 굴욕 외교와 국민선동의 실체를 일깨워 준 공익제보 성격이 강하지 않나. 민낯이 들키자 이제 공무원에게만 책임을 씌워가는 모양이 아닌가….]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위해 국익을 저버렸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안규백/국회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은) 심지어 금과옥조처럼 부르짖던 한미동맹의 공고함보다 문재인 정권 흔들기가 최우선이고 국민을 선동하고 우롱하는 것이 먼저인 것입니다.]
한국당이 오늘 외교부 쇄신론을 들고나오자 민주당은 기밀누설 형량을 높이는 개정안으로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하 륭,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