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Mei 2019

강경화 장관 “생존자들, 당시 상황 얘기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한다” - 한겨레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서 기자간담회
생존자들과 헝가리 내무부장관, 외무부장관 등 만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주변 사고 현장을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주변 사고 현장을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3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부다페스트에서 생존자들을 만난 뒤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 헝가리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존자들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생존자들을 만났는데, 본인들은 살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눈앞에서 잃은 경험을 한 분도 있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언론에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어 마음이 아프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어떤 경우엔 과실이 그들에게 있는 것처럼 기사가 나왔다고 한다”며 “(생존자들이) 2차 피해를 막아달라고 부탁해왔다. 피해자들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장관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가 없었던 문제에 대해서는 “구명조끼에 대한 어떤 안내도 없었고 선내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고 생존자들은 말하지만,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헝가리에는 분명히 배에 구명조끼를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며 “헝가리 정부에 앞으로 헝가리를 찾을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유람선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유람선 인양과 수색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수면이 내려가며 유속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금으로써는 전문 잠수부들이 시도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다고 했다”며 “인양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날짜를 밝힐 수는 없다는 것이 헝가리 쪽의 입장이었다. 수면 밑 유속이 빨라서 배를 드는 순간 물살에 휩쓸릴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40톤 배를 인양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크레인이 여러 대 필요하다”며 “강의 다른 지역에 있는 배도 동원해야 하는데 수심이 높아서 부딪치는 다리가 있다. 수중 운반이 아닌 다른 방법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며 “정부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수색 작업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헝가리 쪽에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독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도르 피테르 헝가리 내무장관을 만나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며 “헝가리 쪽에서 혐의는 공개하지 않지만 형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비디오 증거와 함께 100여명 넘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을 생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검사 출신 법무관이 (정부 신속대응팀에) 있다. 이분 통해서 실종자 가족들의 바람을 팀에 전달하고 가족들 가운데서도 그런 바람을 모을 분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6월9일부터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 순방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순방은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헝가리를 방문하기에는 정상 순방 준비 절차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다페스트/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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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5:03:4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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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헝가리 유람성 침몰 사망자 7명 신원 모두 확인 - 매일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31일 오전(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31일 오전(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31일 오전(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 5분께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정부는 부다페스트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을 49명으로 또 증원했다.
외교부 직원 8명, 청와대·해경청 중앙특수구조단·해군 구조작전대대·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 27명, 경찰 5명, 법무협력관·관세청 직원 ·국정원 직원 등 9명이다.

현재 경찰을 제외한 모든 신속대응팀 인력은 현지에 도착해 활동 중이다. 지문 및 DNA 감식 등을 위해 파견한 경찰청 소속 인력 5명은 1일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수색작업에 힘을 보탤 한국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경찰과 대테러청의 협조를 받아가며 작전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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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72285/

2019-05-31 12:55:3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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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다뉴브강서 침몰 유람선 추돌한 크루즈 선장 체포(종합2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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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현장 잠수부 투입
사진설명다뉴브강 현장 잠수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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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경찰이 구금했다고 AFP통신이 30일 전했다.

헝가리 경찰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후에 이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선장에게 부주의 태만으로 수상 교통에서 다수의 사망 사고를 낸 혐의를 적용해 구금했다.

64세의 유리 C.로 신원이 공개된 선장은 오랜 운항 경험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길이 135m에 이르는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의 선장인 그는 29일 밤 관광객과 여행사 직원, 현지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혐의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바이킹 시긴'에 추돌한 허블레아니는 불과 7초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구조된 탑승객들은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운항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헝가리 MTI통신에 따르면 바이킹 시긴 선장의 변호인은 31일 경찰 발표에 반박 성명을 내고, 선장이 어떤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으며 범죄 요건을 구성하는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장에게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단지 가설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바이킹 시긴을 운항하는 바이킹 크루즈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바이킹 시긴 호의 승객이나 선원은 다치지 않았으며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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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2:53: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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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유람선 추돌사고 크루즈 선장 과실 있어 - 매일경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우측 세 번째 교각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비가 잦아들며 경찰특공대 잠수요원(검정 수트)와 군 장병들이 수중 선체 및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우측 세 번째 교각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비가 잦아들며 경찰특공대 잠수요원(검정 수트)와 군 장병들이 수중 선체 및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인 2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대형 크루즈선 선장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헝가리 경찰조사에서 파악됐다.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號)`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의 과실이 법원 구속심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갈 대변인은 과실 확인 과정에 대한 후속 질문에 크루즈선 선장의 진술로도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루즈선 선장의 `과실`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전날 현지 언론은 경찰 수사에서 우크라이나인 선장의 `태만과 부주의` 혐의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와 아래에 있거나, 다뉴브강 하류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갈 대변인은 "구조당국과 민간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를 수색하려 하고 있으나 작업 여건이 좋지 않다"고 말해 이날 아침까지는 잠수부가 선체 내로 진입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지점은 탁한 수질로 시야가 흐리고 물살이 센데다 수온까지 매우 차 잠수부가 작업하기에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다.

인양과 관련해 갈 대변인은 "인양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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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0:30: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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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경화, 헝가리에 실종자 수색 , 선체 인양 요청 - 한겨레

헝가리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주변 사고 현장을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주변 사고 현장을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 도착해 실종자 수색과 조속한 선체 인양, 주검 유실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헝가리 정부에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헝가리 정부에 실종자 수색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노력, 조속한 선체 인양, 다뉴브 강 인근 국가와의 협조를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인재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헝가리 경찰 당국이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통신기록 등 압수해서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은 풀려나 독일을 향해서 가고 있다. 선주 쪽(에 사고) 책임이 있다면 최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시야르토 외무장관은 “헝가리 경찰과 구조요원 100명 이상이 작업에 투입됐다”며 “물 아래가 몹시 어둡다. 물의 속도가 시속 15㎞/초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수면으로부터 6m 넘게 가라앉은 배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매우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을 최대한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지원 인력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한국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생존자 중 한 사람은 아직 병원 치료 중이다. 그 부분도 모두 지원한다. 심리상담부터 해서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다페스트/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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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0:07: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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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크루즈 선장 체포 조사중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유람선 침몰 뒤에도 구조 않고 운항
오르반 헝가리 총리 “철저한 조사를”
강경화 외교장관(왼쪽 둘째)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현장을 방문해 구조·수색 작업 등을 살펴보고 있다. 부다페스트/EPA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왼쪽 둘째)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현장을 방문해 구조·수색 작업 등을 살펴보고 있다. 부다페스트/EPA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두너강)에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비롯해 35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아 침몰하게 한 대형 크루즈선 선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한 규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30일(현지시각) 허블레아니를 추돌해 7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 등을 적용해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의 선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 인덱스>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선장의 이름과 성의 첫 글자만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국적의 유리 C.(64) 선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명에서 “수상교통을 위협하는 무모한 행위로 다수의 인명을 앗아간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유리 C. 선장을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물증과 진술에 근거해 그를 구금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길이 135m의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을 운전한 유리 C. 선장은 여러 나라에서 수년 동안 선박을 운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 화면을 보면 허블레아니호와 바이킹 시긴호가 같은 방향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하다, 허블레아니호가 약간 왼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처럼 보이고,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약 7초 만에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 그럼에도 구조된 탑승객들은 경찰 조사에서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물에 빠진 이들을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운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리 C. 선장이 사고를 내고도 적극적인 구조활동이나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경찰 수사도 필요해 보인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31일 국영 라디오에 출연해 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아직 조사 결과를 통보해 오지는 않았다”며 “조사 결과가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 문제와도 연결된 민감한 문제라서 한국의 경찰청,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들이 헝가리 경찰당국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1일 현지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헝가리 외무·내무장관 등과 만나 수사 공조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파견된 47명의 신속대응팀 가운데는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 법적 책임 문제 등과 관련해 공관에서 법률 전문가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희 이정애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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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09:11: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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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두주자…노력이 호투비결 - 매일경제

로버츠 감독
사진설명로버츠 감독 "류현진 호투, 많은 노력의 결과"

"우리가 아직 거기 도달해 있는 건 아니지만,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 중) 분명히 선두주자(clear front runner)임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류현진(32)이 시즌 8승을 따낸 뒤 올스타전 선발투수 전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에다 내셔널리그 다승 1위로 치고 나가자 현지 기자들이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앞다퉈 질문 공세를 폈다.

로버츠 감독은 시간이 남아있음을 상기시키며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류현진을 비롯해 다저스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 등의 올스타전 출전을 점쳤다.

이날 경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오늘 밤 우리 팀은 잔루가 많았지만, 류현진은 자신 특유의 볼을 정말 잘 던졌다"라면서 "(메츠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공에 우리 타선이 점수를 못 만들어 현진을 필요로 했고, 그는 다시 한번 부름에 응답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완급조절, 모든 (스트라이크) 존의 활용, 상대 타자들에게서 소프트 콘택트(강하게 맞지 않는 것)를 유도하는 실행 능력을 보게 된다"면서 "무릇 메이저리그 투수라면 다들 주무기는 하나씩 있지만 상대팀도 그걸 안다. 류현진은 그런 상황에서 헛스윙을 만들어내고, 타격 존 아래로 던질 수 있는 엘리트"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8회에도 류현진을 올린 건 "오늘 그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직구 구속과 제구가 그때까지도 좋았다. 우리는 여전히 그의 체인지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류현진에서 바로 켄리 얀선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호투 비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그는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을 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건강하게 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실천에 옮겼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그의 자신감이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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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06:50: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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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19명은 어디에' 구조 작업 총력…"흙탕물에 '더듬어' 수색…인양도 쉽지 않아" - 뉴스플러스

입력 2019.05.31 15:43

불어난 강물에 날씨도 안 좋아…구조 작업 난항
"유속 빨라 강 하류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
수색 범위 30km로 확대·주변국에 협조 요청 ‘총력전’
추가로 비 예보…"인양까지 일주일 걸릴 수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HABLEANY)가 침몰한 지 만 하루가 넘게 지난 31일 오후까지도 실종된 우리 국민 19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헝가리 구조 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고 유속까지 빨라진 데다 현지 날씨도 좋지 않아 구조·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대(對)테러청 잠수부와 함께 헬리콥터, 수중레이더 등을 투입한 헝가리 당국은 구조·수색 범위를 사고 현장에서 30km까지 확대했다. 또 앞으로 1주일동안 비가 3~4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몰한 유람선 인양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47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고, 세르비아 등 인근 국가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경찰특공대 잠수요원 등이 수중 수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뉴부강은 눈으로 봐도 흙탕물…말 그대로 더듬어 구조 작업해야"
헝가리 기상청에 따르면 허블레아니가 침몰하기 사흘 전부터 부다페스트에는 비가 이어졌다. 수색 첫날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이 영향으로 다뉴브강의 수위는 5m가 넘었고, 이날엔 6m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유량도 평소 2배에 달했고, 그만큼 유속도 빨라져 초속 2.5m~3m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강인철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울 성동구조대장은 "수색에 어려움이 컸던 세월호 사고 당시 유속이 초속 2m~4m였다"며 "유속은 풍속과는 비교할 수 없어, 헝가리 현지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31일엔 비가 그쳤으나 여전히 빠른 유속과 탁한 물 탓에 실종자 수색 작업은 쉽지 않다. 헝가리 구조 당국에 따르면 물 속 가시(可視)거리는 현재 40cm~50cm 수준이다. 강인철 구조대장은 "수중 수색 때 고성능 조명을 착용하고 잠수하기 때문에 40cm~50cm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육안으로 봐도 (다뉴브강이) 흙탕물이던데, 이럴 때는 말 그대로 더듬어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30일(현지시각) 부다페스트의 한국대사관 정문에 유람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꽃들이 꽂혀있다. /연합뉴스
◇ "25분 만에 10km 떠내려가"…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주변국에도 수색 협조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들이 빠른 유속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 상당한 거리를 벗어나 하류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번 사고로 숨진 7명은 대부분 사고 지점에서 2~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지만 마지막에 수습한 1명의 시신은 사고 25분 만에 10km가량 하류로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헝가리 구조 당국은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에서 30km 범위까지 확대했다.

우리 정부도 세르비아·크로아티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주변 국가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다뉴브강 유역에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세르비아 당국은 수색경험이 풍부한 잠수부 10여명을 투입해 강바닥과 둑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오스트리아 정부도 특수부대인 코브라 부대의 구조전문 요원 10명을 부다페스트에 보냈다고 헝가리 내무부가 전했다.

우리 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소방청과 해경, 군 소속 국제구조대 25명도 구조 활동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오룡호 수색 작전 등 악조건 속에서 실종자 수색을 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 교르피 헝가리 국립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전날 현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대의 대변인으로서,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면서 "(추가 생존자를 찾을) 아주 작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30일 오후(현지시각)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헝가리 다뉴브강 머리기트 다리 부근 수색 현장에 크레인선이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 오고 유속도 빨라…침몰 유람선 인양도 일주일 걸릴 수도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침몰한 허블라이니호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헝가리 당국은 크레인을 동원해 침몰한 사고선박 인양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7일(현지 시각) 부다페스트에는 4차례가량 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지금보다 수위도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수색뿐만 아니라 실제 인양까지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허블레아니호는 현재 수면 4~5m 아래 있는데, 침몰 당시 부서진 선박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선박 상태 조사가 필요하다. 또 선박이 물에 밀려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박(碇泊)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전날까지 이런 작업을 시도했으나, 잠수부가 수분 만에 다시 복귀하는 일이 반복될 만큼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전문가들이 몇가지 인양 방안을 검토했지만, 당분간 선박 인양이 위험하다고 결론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간 잠수업체인 다이빙 아일랜드의 리차드 쇼프론 경영 이사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허블라이니호를 인양하는 데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박 인양 업무를 15년동안 해온 A씨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유속이 줄어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침몰한 유람선이) 소형선박이지만, 강이기 때문에 해상보다 가용할 수 있는 장비가 제한돼 인양조건이 까다롭다"고 했다. 특히 추돌로 선박이 파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선내에 공기를 주입해 부력을 회복시키는 방식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A씨의 설명이다.

그래픽=정다운 디자이너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29일 밤 9시 5분(한국시각 30일 오전 4시 5분)쯤 대형 크루즈선 '바이킨 시긴(Viking Sigyn)'호가 추돌하면서 10초가 채 안돼 침몰했다.

허블레아니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2명, 사진사 1명 등 총 33명의 우리 국민이 타 있었다. 헝가리인 승무원 2명도 승선해 있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 침몰 사고로 우리 국민은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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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06:43: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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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30 Mei 2019

강경화 외교장관 출국..."수색 등 헝가리 정부와 협의할 것" - 조선일보

입력 2019.05.30 23:22 | 수정 2019.05.30 23:24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우리 국민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 대응을 위해 출국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현장에 도착한뒤,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수색 진행 과정 등 우리가 파견하는 대응팀 활동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한국과 헝가리가 긴밀히 협력해서 극복해야 할 위기라고 생각해 헝가리 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했다.

30일 오후 10시50분 강경화 외교장관이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급파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최효정 기자
정부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강 장관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즉시 현지 사고 수습을 지휘할 예정이다.

참좋은여행사 측도 오는 31일 새벽 1시15분쯤 출발하는 카타르 항공편을 통해 피해자 가족 10명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출발할 예정이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 가겠다고 의사를 밝힌 가족은 40명 정도다. 여행사 측은 나머지 가족들도 항공편이 수배되는 대로 모두 헝가리로 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외교부도 여권이 없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긴급여권을 발급하는 등 적극 돕고 있다.

또 정부는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및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소방청 국제구조대, 해경, 해군으로 구성된 합동구조대를 헝가리 현지로 파견했다.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30여명의 합동구조대는 항공기 3대를 나눠타고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구조대는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31일 오후 헝가리에 도착한다.

이날 사고는 30일 오전 4시쯤(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된 탑승객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은 야경 관람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가던 중 대형 크루즈선과 추돌후 침몰했다. 현장에서 우리 국민 7명이 구조됐지만, 7명은 목숨을 잃었다. 현재 20명(한국인 19명, 헝가리인 1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유람선 탑승 인원은 총 35명으로, 이 배에는 우리 국민 33명과 현지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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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잠수부 투입 수색 어려울 듯”…높은 수위·빠른 유속 탓 - 뉴스플러스

입력 2019.05.30 20:51 | 수정 2019.05.30 21:05

"강물 수위 높고 유속 빠른데다 수중 시야 확보안돼 잠수부 투입 불가"
헝가리 소방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AP·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잠수부를 투입한 실종자 수색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각) 헝가리 언론 ‘24뉴스’는 수중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부를 인용해 "(계속된 폭우로) 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잠수부들을 수색에 투입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장 구조대원은 "다뉴브 강의 유속은 시속 10~11km로, 산업용이나 전문 장비를 착용한 잠수부도 잠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24뉴스’는 또 재난 담당 당국자를 인용해 "당분간은 침몰한 ‘하블라니(HABLEANY)’호의 잔해까지 내려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중으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는 게 목표지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

‘24뉴스’는 또 다뉴브강에서의 사망자들이 대부분 강이 굽어지는 ‘라기마뇨시(Lágymányosi)’ 다리 인근에서 발견된다며, 이번 사고의 피해자들이 이곳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종자들이 아직까지 침몰한 유람선 안에 고립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팔 교르피 헝가리 국립 응급구조대 대변인도 이날 현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대의 대변인으로서,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면서 "(추가 생존자를 찾을) 아주 작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전 4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야경 투어를 마치고 복귀 중이던 소형 유람선 하블라니 호가 대형 선박 ‘바이킹 시긴’ 호와 충돌한 후 7초 만에 침몰했다.

하블라니 호에는 한국인 여행객 30명과 서울에서 동행 한 가이드 1명과 현지 가이드 2명 등 한국인 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중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인, 잠수부로 구성된 200여 명의 구조대원이 밤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부근 다뉴브 강에서 2019년 5월 29일 유람선 ‘하블라니’ 호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하면서 강물 속으로 침몰했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폭우가 내리고 있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이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현재 다뉴브 강의 유속은 시속 10~11㎞로 상당히 빠른 수준이다. 일부 지역에선 유속 탓에 일시적으로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뉴브 강의 수위는 5m에 이르고 있다.

헝가리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부다페스트를 포함한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폭우가 계속되면 다뉴브 강의 수위는 며칠 내 5.7∼5.8m까지 올라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현재 사고 현장 인근엔 침몰 유람선의 인양을 위한 크레인이 대기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경찰은 하블라니 호의 인양에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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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1:51: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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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韓실종자 19명 찾기 총력…밤샘 수색에도 성과 없어(종합2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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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유람선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
사진설명30일 오전 유람선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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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의 밤샘 수색에도 추가 생존자나 추가로 수습된 시신이 없어 아직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실종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헝가리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다뉴브강 일대에서 전날 오후 9시께 침몰한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 탑승자를 수색 중이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침몰된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관광객과 여행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중 한국인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19명이 실종됐다.

헝가리 현지인 승무원 2명도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전문 소방관 96명, 소방차, 레이더스캔 등의 특수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군 병력과 잠수부, 수상경찰 등 수십 명의 구조 인력이 총동원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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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사진설명'한국인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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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국구급차협회 측도 현장에 앰뷸런스 17대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조와 수색 작업의 범위를 헝가리 쪽 다뉴브강 전체로 확대했다고 국영 M1 방송이 보도했다. 헝가리 다뉴브강 일대에서 구조선 외에는 선박 통행이 중단됐다.

민간에서도 구조 작업을 돕고 나섰다.

다뉴브강 양쪽에 정박한 선박들이 강물에 탐조등을 비추며 심야 수색 및 구조를 도왔고, 사고 지점 하류에 있는 다리 위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제작진도 강물에 조명을 비췄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강둑에서 경찰관들이 아래로 손전등을 비추며 실종자들을 찾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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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한 다뉴브강에서 구조·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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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폭우로 물살이 강하고 빨라진 데다 바람이 세게 불고 수심이 깊어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물살 탓에 자정 전에 구조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 관계자는 BBC 방송에 "시간이 지나면 강한 물살이 강에 빠진 사람들을 하류 쪽으로 보낼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질 것을 염려했다.

수온이 12∼15도가량으로 낮은 것도 구조팀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헝가리 국립구급서비스 관계자는 낮은 수온과 강한 물살, 실종자들이 입은 옷 등을 근거로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최소(minimal)"라고 말했다.

침몰한 유람선은 새벽 2시께 머르기트 다리에서 3m 떨어진 다뉴브강 바닥에서 발견됐으며, 이르면 이날 중 인양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30일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악천후 탓에 언제 작업이 시작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양 작업이 수일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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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 침몰 헝가리 유람선 구조·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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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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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5/367897/

2019-05-30 09:39: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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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헝가리 사고 신속대응팀 증원…해군 잠수인력 등 포함(종합)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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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로 급파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사진설명헝가리로 급파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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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현지에 파견할 신속대응팀을 증원했다. 증원된 신속대응팀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군(軍) 소속 심해수색 인력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속대응팀은 총 37명"이라며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에는 SSU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인력 7명을 포함해 해경청·국가정보원·소방청·외교부·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인력 등이 망라됐다.

아울러 해군 특수전요원(UDT) 소속 전문가들도 추가로 현지에 파견되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유해 감식 등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주변 공관에서도 인력을 차출해서 현지 구조나 가족 지원업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 4명이 현지로 출발했고 소방청, 해경, 국정원 등 여타 부처 전문가들도 저녁 시간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신속대응팀이 현지에 도착할 때 우리 국민의 입국이라던가 장비의 통관도 요청했다"며 "헝가리 당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작업이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외교부와 소방청 인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8명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 당국자들과의 협의 및 대응 지휘를 위해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출국한다.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강 장관은 헝가리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도 헝가리 인적자원부 차관과 경찰청장 등을 면담하는 등 현지 고위당국자들과의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지 12시간이 넘어가지만, 실종자 19명 중에서는 추가 구조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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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으로 떠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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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속에 잠겨 있는 사고 유람선 인양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는 앞서 이날 외교부 화상회의에서 "(헝가리 당국이) 오늘 중으로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언제 인양할지는 조금 더 협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이후 말했다.

정부는 사망자 유해가 다뉴브강 하류로 떠내려갈 가능성 등에 대비해 주변국들과도 수색 작업 협조를 협의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자 7명의 신원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외교부 당국자는 "저희 업무 프로세스에 비해서 상당히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현지 대학병원에 안치돼 헝가리 전문가들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자 7명에 대해서는 "저체온증으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지금은 다 무사하다.

회복 중"이라며 모두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유람선 내에 구명조끼가 비치는 돼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에만 해도 오전 4시 5분께 사고가 발생했고 10분 뒤인 오전 4시 15분께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오후에는 현지 공관이 인지한 시점을 오전 5시로 정정했다.

지나가던 한국 교민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오전 5시에 이를 공관에 알려줬고, 현지 공관이 외교부 본부에 이를 알려온 것은 오전 5시 45분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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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5/367860/

2019-05-30 09:22:4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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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침몰] 여행사 "정박 아닌 돌아오는 길에 대형선박이 추돌" - 노컷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30일 유럽여행 상품을 기획한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 본사 상황대책실에서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가 상황 설명을 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다수의 한국인 사상자를 낸 헝가리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 사고가 정박 중이 아니라 귀로 중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사 참좋은여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가 난 저희 선박이 정박 중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여행사 관계자는 "사고 유람선은 유람을 마치고 정박장으로 들어가는 시점이었고, 상대편 대형 선박은 막 출항하던 중 유람선을 추돌해 발생한 전복사고로 확인됐다"면서 "오전 중 '정박 중 사고'라는 발표를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부사장 등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책반 14명은 이날 오후 1시쯤 러시아 항공편으로 헝가리로 출발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는 이날 오후 7시4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사고 가족 연락처를 모두 확보했고, 한 차례 이상 통화했따"면서 "오늘 밤 10명 정도가 헝가리로 출발한다. 내일 중으로 헝가리에 가길 원하는 모든 사고 가족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자가 18명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의 추돌 이후 침몰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쯤 발생한 사고로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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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5159569

2019-05-30 07:0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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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최소 5명 승선…경기도 재난상황점검 회의 - 매일경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사진설명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30일 정오까지 경기도민이 최소 5명 유람선에 승선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선자 중 이모(66·여·군포시) 씨는 구조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모(36·여·용인시), 김모(58·여·안양시), 최모(64·남·안양시), 정모(64·여·광명시) 씨 등 4명은 구조·실종·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희겸 제1행정부지사 주재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이재명 지사 주재로 긴급 재난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대책반 구성 등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인사말만 하고 도청으로 복귀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피해가 공식 확인되는 대로 도지사와 모든 공무원은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우선으로 대응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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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04:56: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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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헝가리 사고 유람선에 시민 5명 승선…대책본부 가동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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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으로 떠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사진설명사고 현장으로 떠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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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인천시민 5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 30일 시 차원의 사고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승객 중 최연소인 A(6)양을 비롯해 인천에 거주하는 5명이 해당 유람선에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소지는 미추홀구 4명, 계양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차리고 구조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는 승선객 한 가족당 2명의 공무원을 전담 배치, 승객 가족의 현지 방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후 9시께(현지시각)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에 추돌 당한 뒤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여행사인 참좋은여행 측은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탑승했다"고 밝힌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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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5/366220/

2019-05-30 04:50: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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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9 Mei 2019

中 CCTV 한국 일대일로 참여 보도 논란 - YTN

우리 정부가 중국의 '일대일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는 중국 관영언론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어제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의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일대일로'에 함께하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제안에 각국 대사들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에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주중 대사 신임장 제정식 소식을 알리면서 같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한국을 포함해 스위스와 콜롬비아, 체코,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 차드 등 7개국 대사가 함께 신임장 제정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종합해서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서로 다른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인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세계를 육로와 해상으로 연결해 함께 협력하자는 중국 정부의 구상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과의 접점을 찾아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수준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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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4_201905291929531766

2019-05-29 10:2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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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 첫 공식 거론 - 한겨레

시진핑 주석 희토류 공장 방문 이어 당국 첫 공식 언급
“중 희토류로 만든 제품으로 억압, 미에 인민들 불쾌”
화웨이 거래 제한에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맞불 경고
중, 세계 희토류 80%생산…미, 희토류 수입 80%도 중국산
지난 20일 중부 장시성 간저우의 희토류 생산·가공업체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희토류가 ‘중요한 전략적 자원’임을 강조했다. <신화통신> 누리집 갈무리
지난 20일 중부 장시성 간저우의 희토류 생산·가공업체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희토류가 ‘중요한 전략적 자원’임을 강조했다. 신화통신> 누리집 갈무리
중국이 마침내 희토류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계 희토류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중국이 대미 수출 통제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8일 밤 누리집을 통해 자료를 내어, 희토류 수출을 대미 제재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직접 겨냥하자 관영 매체에서 ‘희토류 수출 중단’ 주장이 쏟아지긴 했지만 중국 당국이 공식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된 자료에서 국가발전위는 “세계 최대 희토류 공급국으로서 중국은 그간 개방의 원칙을 고수해왔다”며 “희토류에 대한 내수 충족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세계 각국의 합당한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중국이 수출한 희토류와 그 가공품으로 만든 제품을 이용해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견제하고 억압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들은 기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수출한 희토류를 이용해 반도체 칩 등을 생산하고도 미국이 이를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공급하지 않는다면 중국 역시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보복할 수 있음을 경고한 셈이다. 국가발전위는 “중국과 미국의 산업망은 고도로 융합돼 있고 상호 보완적이다. 화합하면 양쪽에 이익이 되고, 싸우면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달 20일 무역협상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와 함께 ‘희토류 왕국’으로 불리는 장시성 간저우에서 희토류 생산·가공업체를 방문해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시찰과 관영매체의 주장에 이어 당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조율된 행보로 보인다. 중국은 2010년 동중국해 센가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이 고조됐을 때도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로 일본을 압박했다.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스마트폰·액정표시장치·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용뿐 아니라 레이더와 미사일 유도체계 등 무기 생산에도 쓰인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2019 세계 광물자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약 17만톤이며, 이 중 14만톤이 중국산이다. 매장량은 전체 1억2000만톤 가운데 4400만톤이 중국에 몰려 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규모는 약 9200만달러로,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화웨이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위헌 소송을 서둘러 진행시켜달라는 약식재판 신청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가 국방수권법으로 정부기관의 화웨이 장비 구매를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3월에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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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895838.html

2019-05-29 07:59: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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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 정상 통화 유출' 강효상 국회 윤리위에 제소 - SBS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 통화 유출 논란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 김영호·표창원 원내부대표는 오늘(29일)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징계안에서 "강 의원이 3급 기밀인 한미정상 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해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고, 고교 후배인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부터 통화내용을 전달받아 외교상 기밀을 탐지·수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행위"라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대하게 실추시켰기에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의 국가외교기밀 유출 사건은 대단히 엄중하고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며 "관련된 형법상 고발, 수사와 별도로 국회 차원의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한국당의 결단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국회 윤리특위가 소집돼서 이 문제가 빨리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한국당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징계안은 민주당 소속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이석현·박병석·원혜영·추미애· 김부겸·송영길·심재권·이수혁 의원, 원내부대표단인 고용진·김영호·김정호·맹성규·박경미· 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그 외에 이재정·김현권 의원 등 모두 20명이 공동으로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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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87481

2019-05-29 06:57:00Z
CBMiOmh0dHBzOi8vbmV3cy5zYnMuY28ua3IvbmV3cy9lbmRQYWdlLmRvP25ld3NfaWQ9TjEwMDUyODc0ODHSAT9odHRwczovL25ld3Muc2JzLmNvLmtyL2FtcC9uZXdzLmFtcD9uZXdzX2lkPU4xMDA1Mjg3NDgxJmNtZD1hbXA4222280862651725245

Selasa, 28 Mei 2019

성장률 충격 韓, 국가경쟁력도 꺾였다 - 매일경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28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경제지표가 고꾸라지면서 경제 성과 분야가 떨어지고,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재정으로 막느라 정부 효율성이 대폭 떨어진 결과다. 특히 기술·교육 분야를 포함한 인프라스트럭처 분야 순위 하락은 한국의 미래경쟁력을 위태롭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IMD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평가 대상 63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27위였다. IMD는 매년 5월 말 세계경쟁력 연감을 발간하는데 4대 분야(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20개 부문, 235개 세부 항목(통계 143개, 설문 92개)에 대한 순위 평가를 기초로 각국의 종합 순위를 산정한다.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와 함께 대표적인 경쟁력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뼈아픈 점은 기업효율성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가 하락했다는 점이다. 특히 경제 성과 분야의 하락(20위→27위)이 전체 순위 하락을 주도한 게 눈에 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성적 측면이 강한 WEF와 비교해 IMD 국가경쟁력 평가는 정량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성장률 등 악화한 경제지표가 그대로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경제 성과 분야 세부 지표를 보면 작년 국내총생산(GDP)·수출·투자·취업자 증가율이 2017년 대비 둔화되면서 국내 경제(9위→16위), 무역(35위→45위), 고용(6위→10위)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하는 등 작년보다 지표 하락이 눈에 띈다는 점에서 내년도 국가경쟁력 순위는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효율성 분야(29위→31위), 인프라 분야(18위→20위) 순위 하락은 한층 우려를 더한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 경쟁력 순위 등락보다는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는지를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며 "정부 효율성, 인프라같이 혁신과 관련된 지표가 우리에게는 더 중요하다. 이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놓고 재정으로 기업의 부담을 지원하는 식의 재정정책 등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다.

GDP 대비 정부부채 규모 증가(23위→27위)가 영향을 줬다. 또 기업 관련 규제 부문도 순위가 작년 47위에서 50위로 떨어지는 등 규제의 벽이 높아진 점도 순위 하락에 일조했다.

윤창현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 부작용을 발생시켜 놓고, 이를 수습하느라 재정을 쓰면서 국가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하락시켰다"며 "탈원전 등 정부의 급격한 정책 선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뼈아픈 부분은 인프라 부문에서의 후퇴다. 과학 분야는 크게 상승했지만 기술·교육 분야의 순위 하락으로 인프라는 2계단 하락(18위→20위)했다. 기본 인프라는 18위에서 20위로 하락했고, 기술 인프라는 14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신세돈 교수는 "한국의 물적 인프라 축적은 상당한 편인데, 현 정부 들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줄인 게 평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심각한 건 기술 분야에서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4개 분야 중 유일하게 상승한 분야는 기업 효율성이다. 근로 동기부여, 기업가 정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 등이 개선되며 9계단 상승(43위→34위)했다.

심규진 기획재정부 거시정책과장은 "근로에 대한 동기부여 개선(61위→41위, 설문) 등으로 노동시장 분야가 2014년 이후 최고치인 36위를 기록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업가 정신은 지난해 55위에서 45위로 상승했고, 국민과 기업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 등 나머지 분야도 개선됐다.

한편 국가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홍콩은 2위,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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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5/359522/

2019-05-28 18:01: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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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고발 강수…'기밀 아닌 상식'이라는 강효상 - SBS 뉴스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외부에 알려준 현직 외교관과 그것을 공개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외교부가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강효상 의원은 그 정도 내용은 '기밀이 아니라 상식'이라고 반박했는데 굴욕 외교의 민낯이 드러났다던 지금까지 한국당 비판과는 결이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오늘(28일) 한미 정상 통화를 유출한 외교관 K 씨와 이를 공개한 강효상 의원을 함께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강효상 의원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사항 때문에 형사고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외교상 기밀 누설 문제로 외교부가 고발 조치까지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 K 씨에게 통화 내용을 건네준 동료 1명,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한 상사 1명도 모레 징계위에서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회의에 나온 조세영 외교차관은 K 씨의 기밀 유출이 앞서 두 차례 더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 씨는 오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도를 가지고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전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통화 내용을 굴욕 외교로 포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문불출하던 강효상 의원도 오늘 새벽, '친한 고교 후배가 고초를 겪어 가슴이 미어진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특히 '일본에 오는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에 오라고 초청하는 것은 기밀이 아닌 상식'이라고도 했습니다.

자신이 공개한 통화 내용이 기밀이랄 것도 없는 당연한 내용이라는 것인데 굴욕 외교의 민낯이 드러났다던 그동안의 한국당 주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3일) : 굴욕 외교와 국민선동의 실체를 일깨워 준 공익제보 성격이 강하지 않나. 민낯이 들키자 이제 공무원에게만 책임을 씌워가는 모양이 아닌가….]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위해 국익을 저버렸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안규백/국회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은) 심지어 금과옥조처럼 부르짖던 한미동맹의 공고함보다 문재인 정권 흔들기가 최우선이고 국민을 선동하고 우롱하는 것이 먼저인 것입니다.]

한국당이 오늘 외교부 쇄신론을 들고나오자 민주당은 기밀누설 형량을 높이는 개정안으로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하 륭,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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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1:3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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