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지노서 달러 위조지폐 유통하려던 한국인 체포 - 조선일보

입력 2019.05.18 14:22

필리핀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대량 유통하려던 50대 한국인이 체포됐다.

2019년 5월 16일 필리핀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대량 유통하려던 50대 한국인이 체포됐다. /연합뉴스

18일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지난 16일 필리핀 수도권에 있는 파사이시의 한 카지노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2887장(약 3억4500만원)을 칩으로 교환하려던 한국인 송모(53)씨와 현지인 1명, 중국인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폐의 일련번호가 비슷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카지노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한국인 친구 박모씨로부터 달러를 페소(필리핀 화폐)로 바꿔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박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송씨는 관광객으로 4개월 전 필리핀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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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8/2019051800786.html

2019-05-18 05:22: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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