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4 Juni 2019

[종합] 트럼프 김정은에 매우 우호적인 친서 보냈다 -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우호적인(friendly)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 위원장과 자신이 서로에게 보낸 친서 모두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친서 교환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생일 축하의 뜻을 전했다"면서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밝혔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이 친서에 대해 "우호적이었다"고도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 73번째 생일이었다. 이와 함께 이란에 대해 언급하던 중 북한에 대해서도 "경이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 포기시 `더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해온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촉구한 차원으로 보인다.

미북 정상이 `친서 외교`를 통해 톱다운 돌파구 모색에 나서고, 양측이 이러한 서신 교환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함에 따라 이번 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관련국 정상 간 릴레이 외교전과 맞물려 미북 간 교착 국면이 타개,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계기에 지난 20∼21일 방북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곧이어 29∼30일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방한 기간 남북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을 향해 어떠한 메시지를 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두 정상 간에 연락이 계속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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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21:47: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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