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후난 성에서만 폭우로 최소 17명이 숨지거나 행방 불명됐으며 47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부 광시장족 자치구와 장시 성 등에서 지난 12일부터 사흘 이상 계속 비가 내리면서 1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광시장족 자치구에서만 44개의 강과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3만 5천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로 광시와 장시, 저장, 후난 성 등 13개 성에서 이재민 163만 4천 명이 발생했고, 지반 침하와 산사태 등을 피해 7만 7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CCTV는 집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앞으로 2∼3일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부 지역에는 120㎜가 넘는 많은 비가 올 전망이라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1539384617
2019-07-15 06:3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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