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마련한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빈 대표는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아는 바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마련한 합의안은 압도적인 거부를 당한 테리사 메이 전 총리가 만든 것보다 나쁘다"고 주장했다.
메이 전 총리의 합의안은 영국 의회의 문턱을 넘는 데 세 차례나 실패했었다.
코빈 대표는 새 합의안과 관련해 "권리와 보호에 대한 바닥치기 경쟁이 촉발될 위험이 있다"면서 "식품 안전이 위험에 빠지고, 환경 기준과 노동자들의 권리가 줄어들며, 미국 민간 기업의 인수를 위해 우리 국민의료보험(NHS) 서비스를 개방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배신적인 거래는 국론을 하나로 모으지 못할 것이며 거부당해야 한다"면서 "브렉시트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투표를 실시해 국민들에게 최종 발언권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http://news1.kr/articles/?3746513
2019-10-17 11:09:5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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