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 보란 듯이 푸틴 대통령과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가장 큰 방러 성과는 러시아라는 든든한 우군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제재로 궁지에 몰렸던 화웨이가 러시아의 5G 인프라 구축 사업권을 따낸 것이 대표적입니다.
중국은 화웨이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러시아는 중국의 자본과 기술을 얻게 됐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중러의 양자 협력은 아직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노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수입을 늘려 미국에 들여오는 LNG 수입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국 간 교역 증진은 물론 여객기와 중형 헬기 합작 생산까지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지난해 1천억 달러 교역을 목표로 잡았는데 (초과 달성했고), 올해도 1분기에 벌써 3.4%가 증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모교인 페테르부르크 대학은 시 주석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지난 4월 시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가 푸틴 대통령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준 데 대한 답례입니다.
두 정상은 판다를 주고 받고, 유람선도 함께 타며 트럼프 대통령에 보란 듯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러 정상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기존처럼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071919167617
2019-06-07 10:1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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