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국 경찰이 방콕 BTS 청논시 지하철역 폭발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XINHUA]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오전 8시 50분쯤 방콕 시내 최소 3곳 이상에서 소형 폭탄 6개가 잇따라 터졌다. 방콕 지하철 총논시역 인근에서 소형 폭발물 2개가 처음으로 터진데 이어 라마 9 도로 부근에서도 폭발물이 터졌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쨍와타나에 있는 태국 정부청사 부근 공원에서도 폭탄 3개가 폭발했다. AFP통신은 이 폭발로 총논역 인근에 있던 청소부 2명 등 태국인 3명이 폭발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탁구공 모양' 폭탄 발견 현장. [AFP=연합]
현장 조사에 나선 태국 경찰은 “폭발물이 타이머에 의해 터지도록 돼 있는 탁구공 폭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인 방콕포스트는 “폭탄 테러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폼페오 국장의 기조연설을 앞두고 발생했다”며 “중요한 회담 기간 중 정부를 당혹스럽게 하기 위한 상징적인 공격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 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폭발 충격으로 금이 간 지하철 스크린도어. [연합]
태국 경찰은 전날인 1일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장 인근에 있는 경찰본부 건물 밖에서 모의폭탄 2개를 발견했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42759
2019-08-02 09:24: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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