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13 Oktober 2019

태풍 ‘하기비스’에 후쿠시마 폐기물 사라졌다 - 국민일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사라졌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저녁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도쿄 인근 이치하라에서 강풍으로 집이 부서지고 전봇대가 쓰러져 있다. leekm@yna.co.kr/2019-10-12 15:53:18/

13일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밝혔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이 하천은 후루미치가와(古道川)이다.

다무라시 측은 하천 일대를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다. 그러나 모두 몇 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 2667개가 있었다고 한다.

다무라시는 회수한 자루에서는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몇 개가 유실됐는지 알수가 없는 상태여서 폐기물이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폐기물 자루에는 오염 제거 작업에서 수거한 풀이나 나무 등이 들어 있다. 무게는 자루 1개에 수백㎏∼1.3t에 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폐기물의 공간방사선량이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μ㏜) 이하라고 보도했다.

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하며 이후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2015년 9월 동일본 지역에 폭우가 내렸을 때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제염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출돼 논란이 됐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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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815257&code=61131211&sid1=al

2019-10-13 13: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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