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5 Oktober 2019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착수…삼엄한 경비 속 접근 차단 - 중앙일보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리딩외에 있는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 전경. 북미는 4일(현지시간)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이곳에서 한다. [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리딩외에 있는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 전경. 북미는 4일(현지시간)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이곳에서 한다. [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5일(현지시간) 비핵화 실무협상에 착수했다. 지난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약 7개월 만이다.
 
북미의 핵협상 실무 대표들은 이날 오전 각각차를 타고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콘퍼런스 시설인 ‘빌라 엘비크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에 도착했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북미 실무협상장으로 향하는 도로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북미 실무협상장으로 향하는 도로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전날 예비접촉에서 결정한 틀에 맞춰 이날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한다. 주요 의제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방안 등이다.
 
이날 협상장 주변은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현지 경찰은 협상장으로 향하는 길목의 도로를 차단하고 취재진 등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했다. 이에 따라 협상장 상황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일단 실무협상은 예정대로 5일 하루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진척에 따라 협상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무협상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놓고 치열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협상에선 이 문제가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명길-비건 간 실무협상 몫으로 남겨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과 미국의 입장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단계적 합의-단계적 이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국 측의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비핵화의 최종상태를 정의하고 로드맵을 마련하는 ‘포괄적 합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기본적인 입장은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훨씬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인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미국의 대북 대화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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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95972

2019-10-05 08:55: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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