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계은행에 “중국에 대출 멈춰라” - 조선일보

입력 2019.12.07 1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각) 세계은행(WB)에 중국에 대한 대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은행은 왜 중국에 돈을 빌려주나. 이것이 가능한가"라며 "중국은 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돈을 만들어낸다. (중국에 대한 대출을) 멈춰라"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5일 세계은행은 중국에 2025년 6월까지 매년 10억달러(1조1895억원)~15억달러(1조7842억원)를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계획을 채택했다.

세계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국가가 부유해질수록 우리는 대출을 줄인다"며 "중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대출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주주들의 합의에 따라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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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8:43: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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