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4.30 14:53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특별우려국(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 지위를 올해에도유지하게 해달라고 미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29일(현지 시각) 미 국무부에 권고했다.
USCIRF는 이날 발표한 ‘2019 연례 종교자유 평가 보고서’에서 2018년 북한의 종교적 자유 환경은 전년도와 같은 양상이라면서 계속 특별우려국 지위를 유지할 것을 미 국무부에 요청했다.
USCIRF는 "북한 정권은 2018년에도 종교·신념의 자유에 관해 조직적, 지속적인 탄압을 계속 자행해왔다"며 "대북 제재 완화 또는 해제에 관한 앞으로의 어떤 논의도 종교의 자유와 인권 환경 개선 분야에서 북한의 진정성 있고 입증 가능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2년 이상 공석인 미 국무부 내 북한 인권특사를 하루빨리 임명해 북한의 종교의 자유와 인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매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북한 외에도 USCIRF는 중국·이란·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수단·타지키스탄·미얀마·에리트레아·투르크메니스탄 10개국을 CPC로 지정하라고 권고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30/2019043001764.html
2019-04-30 05:53:3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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