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17 April 2019

러시아 언론 “내주 김정은 방러 준비…8년만에 정상회담 예상” - 한겨레

러 언론 24일께 블라디보스토크서
북-러 정상회담 준비 정황 등 전해
미 대북특별대표는 17~18일 방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공군 제1017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공군 제1017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러가 실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이날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8년 만에 개최되는 두 나라의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푸틴 대통령이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즉흥적 사람”이기 때문에 일정 변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러시아 쪽의 경우 이번 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외교 소식통의 관측도 전했다. 다른 전문가는 두 정상이 북-러 간 경제협력을 필두로 양자 관계를 논의하는 한편, 김 위원장의 ‘사회주의 경제 총력 집중’ 노선 및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접근법에 러시아가 정치적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송환해야 하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의 체류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현지 리아 노보스티> 통신도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일부 건물이 폐쇄되는 등 회담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 내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 내 1개 동이 폐쇄됐고 이것이 회담 준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포츠 센터에는 “기술적 이유로 17~30일 문을 닫는다”는 공지가, 이 시설이 있는 건물에는 “김정은 (위원장) 방문으로 17~24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설명문이 붙었다고도 했다. 실제 이 대학 관계자는 “건물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도착과 (러-북) 회담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호텔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라, 극동연방대학은 가장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 꼽힌다. 김 위원장의 방러 임박설은 지난달 김 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6박7일간 러시아 방문을 한 뒤 끊이지 않았다. 16일에는 평양발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3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아직 러시아 정부에서는 북-러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러설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17~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면서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김지은 노지원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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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0:58: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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